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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B-하이콤, 프로톤 지분 42.7%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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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2-01-18 01: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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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국영 기업 프로톤의 경영권이 DRB-하이콤으로 넘어갔다. DRB-하이콤은 프로톤의 지분 42.7%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대금은 4억 1천만 달러, 올해 2분기 안에 인수 작업이 완료된다. DRB-하이콤은 억만장자로 알려진 사에드 목타르 소유이다.

DRB-하이콤은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을 현지 생산하고 있으며 총 8개의 공장을 소유하고 있다. 프로톤을 인수한 배경에는 대중적인 차량의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톤의 경영권이 넘어가면서 자회사였던 로터스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이다. 프로톤은 로터스를 인수한지 16년이 됐지만 아직까지 흑자를 낸 적이 없다.

DRB-하이콤의 프로톤 경영권 인수는 2000년 이후 말레이시아의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프로톤은 여전히 자생하기에는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회계연도에도 순익이 6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정부에서 프로톤을 밀어주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DRB-하이콤은 프로톤 인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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