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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내년 제네바 모터쇼 불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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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6-12 02: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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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하면서 모터쇼 참가를 극단적으로 줄였고, ‘1대륙 1모터쇼’라는 원칙까지 세웠었다. 그런데 이제는 모터쇼 무대에서 완전히 철수할 계획인 것 같다. 이제 볼보는 신차 및 기술, 서비스 등을 미디어와 소비자에게 발표하기 위해 모터쇼 무대를 이용하는 대신 맞춤 형태의 단독 이벤트에 집중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내년 제네바 모터쇼 무대에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볼보는 모터쇼 무대 대신 단독 무대를 선호하고 있다. 신형 XC40이 공개된 곳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패션 위크’ 무대였고, 신형 V60은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교외에서 공개됐다. 신형 S60은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공장 준공식 때 공개될 계획이다. 볼보 측에서는 ‘제네바 모터쇼와 같은 산업 전시회가 앞으로 계속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으며, 그렇게 되면 앞으로는 무대에 복귀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지만, 그 가능성은 굉장히 적어 보인다.

 

볼보 내에서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는 수석 부회장인 비욘 놀왈(Björn Annwall)은 “자동차 업계의 지속적인 변화로 인해 볼보도 새로운 관객과 마주하는 방법,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는 새로운 방법을 계속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통적인 자동차 행사에 숩관처럼 참여하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 볼보의 메시지와 이를 전달하는 타이밍, 기술을 보완하는 방법에 따라 일정과 발표 방법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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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는 2020년 대 중반까지 5백만 명 이상의 고객과 직접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모터쇼 무대는 비효율적이라고 보고 있는 것 같다. 볼보가 전통적인 제네바 모터쇼 무대에도 불참하면서 이를 따라 불참할 회사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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