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브랜드의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리포트가 발표됐다. 토요타는 11위를 차지하며 자동차 회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지켰다. 토요타의 브랜드 가치는 278억 달러로 2010년 대비 6%가 상승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토요타에 이어 274억 달러(+9%)로 12위, BMW는 245억 달러(+10%)로 15위를 차지하며 2010년 순위를 고수했다. 47위에 랭크된 폭스바겐은 전년 대비 6계단, 59위의 아우디와 61위의 현대는 4계단이 상승했다. 38억 달러의 닛산(90위)은 처음으로 100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페라리는 2010년 91위에서 작년에는 99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작년에도 1위는 코카콜라가 차지했고 IBM,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GE, 맥도널드, 인텔, 애플, 디즈니, HP 순이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삼성이 17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234억 달러(+20%), 2010년 순위는 19위였다. 100위 안에 든 한국 기업은 삼성과 현대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