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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 그룹, 북미 시장 재진출을 위한 주요지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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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7-18 16: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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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 그룹은 현재 미국을 비롯해 북미 시장 재진출을 위한 준비를 천천히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번에는 판매를 위한 주요 진입지점이 될 곳들을 선정했다. 미국에서 15개 주, 캐나다에서 4개 주가 선정되었으며,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선정했다고 말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뉴욕, 일리노이, 뉴저지, 워싱턴, 조지아 주 등이 언급되고 있으며 캐나다에서는 브리티스 컬럼비아, 엘버타, 온타리오, 퀘벡이 선정됐다.

 

PSA 그룹 북미 지사의 CEO인 래리 도미니크(Larry Dominique)는 디트로이트에서 ‘자동차 기자 연합’과의 미팅을 마친 후 기자 회견에서 이와 같은 계획안을 밝혔다. 진입지점의 선정 기준은 ‘수입차를 기꺼이 환영하는 고객들이 많은 곳’으로 15개 주는 미국 내 전체 차량 판매의 62%를 달성하는 곳이라고 한다. 캐나다의 4개 주 역시 캐나다 전체 차량 판매의 87%를 달성하는 곳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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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지점을 선정했지만 당장 판매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PSA 그룹은 ‘북미 진출계획 10년’에 따라 최대 2026년까지 진입을 길게 잡고 있으며, 현재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세를 늘리고 있는 중이다. 조지아 주 애틀란타에 있는 북미 지사는 올해 내로 15~18명을 고용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직원 모집 숫자를 늘릴 예정이다. 현재는 2017년부터 시애틀에서 출시한 모빌리티 앱인 ‘Free2Move’를 통해 라이드쉐어링과 대중교통을 한 번에 해결하고 있는 중이다.

 

‘Free2Move’는 PSA 그룹이 미국에서 런칭하게 될 새로운 카쉐어링 서비스의 주역이 될 것이다. 현재 그룹 내에서는 카쉐어링에 참여하는 브랜드와 제외될 브랜드를 선정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예정대로 진행되면 곧 미국에서 600대의 자동차를 중심으로 카쉐어링이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미국에서 진행되는 전통적인 딜러 판매 방식 대신 다른 방식의 혁신적인 판매 모델을 만드는 것도 검토 중이다. 새 차를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카쉐어링에서의 수명이 끝난 자동차들을 판매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는데, 여기서도 ‘Free2Move’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현재 유럽에서는 ‘Free2Move’를 통해 카쉐어링 수명이 끝난 중고차를 판매하고 있기에, 이러한 방식이 미국에 도입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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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PSA 그룹 내에서는 미국 규정에 맞춘 자동차의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인수한 오펠의 힘을 빌리고 있는데, 오펠이 GM에서 분리되기 전 ‘뷰익 리갈’등을 제작하면서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1991년 이후 미국 시장에서 자취를 감춘 푸조 그리고 시트로엥의 브랜드가 다시 미국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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