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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집결한 토요타 수프라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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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7-19 00: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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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영국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위장 스티커로 전신을 감싼 신형 A90 수프라를 공개했다. 굿우드 무대를 주행한 신형 수프라는 그 뒤 영국 서섹스(Sussex) 지역의 한 창고로 자리를 옮겨 그곳에 있던 선대 모델 4대와 만났다. 이 자리에는 영국에서 선정된 84명의 수프라 오너와 50대의 수프라가 집결해 장관을 이루었는데, 영국에 단 두 대가 있다고 알려진 더블엑스 모델 중 한 대가 전시되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A90 수프라의 수석 엔지니어인 ‘타다 테츠야’는 신형 수프라에 대한 이야기를 기존 오너들에게 들려주었고, 오너들은 자신들이 소유한 수프라가 갖고 있는 의미를 테츠야에게 그대로 전달했다.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눈 테츠야는 이후 “지금까지 수프라를 제작하고 있어 행복한 나날이며, 영국에서 수프라를 공개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굿우드의 언덕을 달리는 것은 흥미로운 경험이었다”라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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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테츠야와 오너들 간에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오너들이 2JZ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한 4세대 수프라를 갖고 있으며, 수동변속기를 좋아하고 튜닝 잠재력을 보여준 점을 높이 사 일정 이상의 튜닝을 가하고 있기 때문에 튜닝의 용이성등을 신형 수프라에 적용해 줄 것을 요구했을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신형 A90 수프라에는 수동변속기가 없기 때문에 이 점에서 아쉬움을 느낄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한편 신형 수프라는 기존에 알려진 직렬 6기통 엔진 외에도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라인업에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한 자동차 매체가 독일의 변속기 제조업체인 ZF에서 문서를 찾아낸 후 타다 테츠야에게 확인한 결과 실제로 두 가지 엔진이 제공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최고출력 335마력을 발휘하는 직렬 6기통 3.0L 싱글터보 버전의 B58B30 엔진만이 알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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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통 엔진 역시 BMW에서 제공하는 2.0L B48B20 엔진으로 최고출력 262마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두 엔진 모두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테츠야는 “2JZ 엔진 스왑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좀 더 저렴한 4기통 버전을 구매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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