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가 영국 시장에서 비즈니스 고객들을 위한 저렴한 모델인 ‘클럽맨 시티’를 출시했다. 회사 업무 또는 화물 운반에 특화되어 있는 모델이기 때문에 옵션을 많이 갖고 있지는 않지만, 과거보다는 많은 옵션을 적용했으며 이제는 자동변속기와 위성 네비게이션도 선택할 수 있다. 필요한 편의 사양은 어느 정도 확보함으로써 차량을 좀 더 다루기 편하게 하고 있다.

클럽맨 시티는 6.5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있는데, 애플 카플레이는 물론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하는 위성 네비게이션과 비상호출 시스템, 리어 주차보조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또한 블루투스 기능도 표준으로 적용해 휴대폰 연결을 좀 더 쉽게 한다. 에어컨과 스포츠 스티어링 휠, 크루즈 컨트롤 기능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엔진 스타트/스톱 기능도 그대로 살렸다.

엔진은 3기통 1.5L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을 준비했으며, 모두 유로 6d 기준을 만족시킨다. 변속기는 수동과 자동 모두 준비되며, 디젤은 자동만 준비된다. ‘미니 원 D 클럽맨 시티’에 탑재되는 디젤 엔진은 109 g/km(유럽, 자동변속기 기준)의 이산화탄소 배출로 클럽맨 중에서 제일 오염이 적은 모델이라고 한다. 16인치 휠을 기본 적용하며 17인치 휠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런플랫 타이어도 선택할 수 있다.

미니 클럽맨 시티의 판매 가격은 19,995 파운드부터 시작한다. 영국에서는 8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전량 영국 옥스퍼드에 있는 미니 공장에서 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