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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 그룹, 마힌드라 록서 판매 규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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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8-07 00: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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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 그룹은 최근에 마힌드라 그룹이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SUV인 ‘록서(Roxor)’의 판매를 중단시키기 위해 미국 국제 무역위원회에 규제를 요청했다.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FCA 그룹은 록서의 디자인이 윌리스 지프와 너무 흡사하기 때문에 신형 랭글러의 판매가 영향을 받을 것이며 이를 상당히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록서는 인도에서 대부분의 부품이 조립되고 이들을 미국으로 옮긴 뒤 미국 내 공장에서 최종 조립을 마친다. 마힌드라 그룹은 6억 달러를 투자해 록서 생산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며 여기에서 미국 시장을 겨냥한 배터리 전기차를 생산해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리고 2020년까지 670명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FCA 그룹은 이 점을 지적하며 “마힌드라 그룹은 해외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해 FCA의 사업에 해를 끼칠 의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디젤 엔진을 탑재하는 록서는 미국의 안전 규제는 물론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기에 일반도로를 주행할 수 없으며, 랭글러의 상대가 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 게다가 마힌드라 그룹은 1940년대부터 윌리스 지프의 조립 라이선스를 갖고 있었고, 아무 문제없이 계속 생산하고 있었다. FCA 그룹 내에서 지프 브랜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에 마힌드라 록서에 대한 규제 요청에 돌입한 것으로 외신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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