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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자국 자동차 산업 지원책 마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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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9-17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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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일본 브랜드의 자동차에 무역 관세를 부과하게 될 경우 일본 정부가 자동차 제조사에 대해 금융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는 9월 21일에 미국과 2차 무역협상을 진행할 예정인데 가능한 한 관세 회피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지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미 관세가 불가피한 경우를 예상하고 지원책에 대한 것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익명을 요구한 일본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번 무역 협상으로 인해 일본의 자동차 수출이 압박을 받게 된다면,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는 조치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원을 위한 자금 규모는 섣불리 예상할 수 없지만, 대규모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일본 정부의 재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일본이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는 이유는 자동차가 미국과의 무역에서 흑자의 60~70%를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동일한 발언을 하고 있으며, 애플이 중국에서 생산하는 아이폰에 부과되는 관세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자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 제조공장을 미국으로 옮기면 된다’라고 말했다. 만약 추가 협상에 실패하면, 자동차로 인한 무역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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