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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뉴 캠리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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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2-01-18 11: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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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자동차는 18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트루 프레스티지 세단 뉴 캠리’ 의 한국 출시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뉴 캠리는 새롭게 풀모델 체인지 된 7세대 모델로 전량 미국에서 생산되며, 한국 고객의 높은 기대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미국 판매 모델 중 최상위인 2.5 가솔린 XLE와 2.5 하이브리드 XLE 총 2가지다.

지난 1983년 미국에서 첫 출시된 캠리는 토요타의 자동차 중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모델 중의 하나로 탁월한 품질과 신뢰성, 넓은 실내공간과 안락한 승차감으로 지난 30여년간 우아함과 실용성을 겸비한 글로벌 세단으로 평가 받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의 전세계적으로 1,400만대 이상 판매되었다.

한국 시장에서의 캠리 역시, 지난 2009년 토요타 브랜드 런칭과 동시에 도입되어, 국내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으며, 지난해에는 2,020대가 판매되어, 수입차 판매순위 9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번 뉴 캠리 프로젝트의 개발 컨셉을 표현한 슬로건은 ‘New ERA Sedan’. ‘시대’의 뜻을 지닌‘ERA’는 Emotional하면서도 Rational 한 차를 만들겠다는 염원에서 각각의 단어의 머리글자를 땄다. 차를 타는 순간 느껴지는 고급스러움, 주행을 통해 느껴지는 드라이빙 퍼포먼스 등 고객의 감성(Emotion)에 호소하는 부분과 기존 캠리의 핵심인 높은 품질과 신뢰성, 정숙성이나 쾌적성 등의 이성적(Rational) 한 부분을 철저히 분석하여 새로운 캠리의 창조에 도전해왔다.

뉴 캠리의 외장 및 내부디자인의 키워드는 RATIONAL TECH-DYNAMISM이다. 스포티한 외장과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함께 뉴 캠리에 담긴 기술적인 선진성을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전체적으로 낮고 와이드하게 보이는 전면, 17인치 휠을 탑재하고, 차분하면서도 모던한 측면, 날카롭고 강렬한 후면은 외형의 날렵함을 보여준다.

계기판에 장식된 스티치와 센터 클러스터의 단단한 소재감, 두꺼운 계기판과 얇은 센터 클러스터라고 하는 대담한 대조는 인테리어에서도 고급차에 요구되는 보편적인 고품질과 근대적인 조형미를 대비시켜 고객의 감성에 호소하고자 한 뉴 캠리의 현대적이면서 역동적인 표현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번 뉴 캠리의 가장 큰 특징중의 하나는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이다. 전체 길이는 기존 모델에서 1mm도 커지지 않으면서 뒷좌석 탑승자의 다리 공간을 15mm확대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러한 실제 사양뿐만 아니라 시야에 잘 들어오는 부분을 철저히 박형화 함으로써 고객이 느끼는 쾌적함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위해 뉴 캠리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 중 디테일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 도어 미러 부근과 리어 콤비 램프에 장착된 작은 에어로 다이나믹 핀이다. 토요타가 F1에서 발전시킨 이 작은 부품은 차체에 측면을 따라 흐르는 기류에 소용돌이를 만듦으로써 유속이 빨라지고, 차체를 좌우로 밀어 넣는 힘이 작용하여 차량의 주행안정성을 더욱 향상시킨다. 실제 작은 핀의 유무에 따라 일반인들도 안정성의 차이를 실감할 수 있을 정도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파워트레인의 발전도 놀랍다. 2,494cc 직렬4기통에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한 가솔린 모델의 경우, 기존 엔진의 경량화와 효율화에 성공, 파워와 연비에서 모두 향상을 이루었다. 출발 직후의 엔진 회전수의 상승을 억제하고 동력 전달효율을 향상시켜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해져 그 결과 기존 모델 대비 6.6%향상된 12.8km/L의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에는 중형 세단에서 경이적인 기술적 진보를 달성했다. 새롭게 개발된 2.5L엔진과 소형 경량화한 신개발 파워컨트롤 유닛과 배터리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조합은 강력한 가속과 놀랄만한 연비성능을 자랑한다. 그 결과 기존 모델 대비 20% 향상된 23.6km/L의 연비는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에서는 역시 동급 최고 수준이다.

또한 맥퍼슨 스트럿 전방 서스펜션과 새롭게 개발된 듀얼 스트럿 후방 서스펜션은 응답성이 뛰어난 핸들링과 안정감 있고 쾌적한 승차감, 뛰어난 차량 안정성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차량 속도에 따라 스티어링 보조를 맞춰주는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를 새롭게 채택, 어떤 상황에서도 쉽고 안정적인 스티어링이 가능하다. 주행성능에 있어서도 뉴 캠리는 자동차를 뜻대로 다루는 즐거움을 느낄 차로 완성되었다.

이번 국내 출시되는 뉴 캠리의 특징중의 하나는 한국고객들의 의견에 철저히 귀를 기울여 한국시장에 맞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갖추었다는 점. 우선 뉴 캠리에는 LG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장착되어 있다. 한국지형과 교통환경에 맞는 최고 수준의 품질과 다양한 기능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와 공동 런칭한 ‘토요타 커뮤니케이터’도 화제다. 자동차와 IT기술의 접목을 통해, 주행상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뉴 캠리 운전자 전용의 프로그램이 내장된 스마트 드라이빙 솔루션이 탑재된 갤럭시 탭 7.0 플러스를 뉴 캠리 초기 구매고객에게 제공된다.

뉴 캠리에는 동급 최초로 조수석 무릎에어백과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이 채택된 것을 포함, 동급 최고인 10개의 에어백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추돌시의 탑승자의 머리를 확실히 보호하는 경추손상방지(WIL) 컨셉의 시트와 어떠한 심한 충돌에서도 운전석의 변형을 막고, 충격에너지를 흡수, 동승자의 안전을 향상시키는 고강도 강철구조의 차체 등 차량 전체를 통해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에 대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뉴 캠리의 안정성은 최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이 실시한 종합 안전성 검사에서 최고등급인 별 다섯개을 획득하는 등 최고 권위의 기관으로부터 객관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이 18일 뉴 캠리의 기자발표회에서 공식발표한 뉴 캠리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 3,39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4,290만원이다. 이번 뉴 캠리의 가격은 좋은 제품을 개발, 고객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토요타자동차 가격정책인 ‘양품염가(良品廉價) ’에

근거하고 있다. 이는 한국 고객들이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뉴 캠리의 매력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향후 한-미 FTA로 인해 예상되는 관세인하부분과 개별소비세 인하부분을 모두 반영한 결과라고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디자인, 주행성능, 실내공간, 편의사양, 안전 등 차량의 전체적인 측면에서 뉴 캠리는 토요타의 장인정신과 운전자와 탑승자를 세심하게 배려한 103가지의 디테일을 포함하고 있다. 한국토요타는 뉴 캠리를 ‘고급스러우면서도 존재감을 갖춘 중형세단으로서 모든 것’을 의미하는 트루 프레스티지 세단(True Prestige Sedan)으로 정의하고, 이러한 뉴 캠리의 디테일을 소유한다 는 의미에서 ‘Have it all’을 캐치프레이즈로 정했다. 또한 아시아의 새로운 한류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김태희를 광고모델로 선정, 다이내믹해진 성능과 감성적인 디자인이 더해진 뉴 캠리의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프로모션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기자발표회를 통해 “이번에 풀 모델체인지를 한 7세대 캠리는 그야말로 ‘트루 프레스티지 세단’ 라는 정의에 어울리는 모델로, 뛰어난 상품성, 경쟁력 있는 가격, 한국을 대표하는 IT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한국형 옵션의 적용, 차별화된 마케팅 프로모션의 최상의 조합으로 연간 6,000대의 판매목표를 정했다”고 말하고 “뉴 캠리의 한국 출시를 계기로 한국에서의 토요타의 새로운 역사의 첫 장을 열어, 고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브랜드가 되겠다”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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