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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새 CEO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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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1-25 23: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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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의 이사회가 1월 24일, 새로운 CEO를 임명하는 것과 함께 이사회의 새로운 이사 겸 회장을 선출했다. 르노의 CEO는 그동안 COO 자리를 맡고 있었던 미쉐린 출신의 ‘티에리 볼로레(Thierry Bolloré)’가 맡게 되었으며, 현재 미쉐린의 CEO를 맡고 있는 ‘장 도미니크 세나르(Jean-Dominique Senard)’가 르노 그룹의 새로운 이사로 등극함과 동시에 의장을 맡게 되었다. 이로써 카를로스 곤은 르노에서 완전히 사임했다.

 

이사회는 르노에 새로운 지배 구조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앞으로는 이사회의 회장과 CEO의 역할이 완전히 분리된다. 르노 이사회의 의장은 회장이 수행하는 업무와 동시에 르노의 지배 구조를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변경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또한 르노의 이사회가 얼라이언스를 적극적으로 감시하고, CEO와의 계약을 통해 르노를 대표하여 동맹을 관리하게 된다. 이 역할은 이사회의 의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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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의장인 장 도미니크 세나르는 카를로스 곤과는 달리 부드러운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프랑스 정부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통령인 마크롱은 그가 이끄는 미쉐린을 ‘모델 회사’라고 불렀다. 정부는 그에게 ‘프랑스 회사가 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한 적이 있는데, 당시 그는 기업들이 주주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 도 책임을 지도록 하고 더 많은 직원 대표를 이사회에 선임하는 것을 제안했었다.

 

한편, 이와 같은 새로운 CEO 선임에 대해 닛산은 성명서를 내고 “르노에서의 경영 변화를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사이카와 히로토 사장은 “지난 20년 간 각 회사는 상대방의 정체성과 자율성을 존중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수익성 있는 성장을 달성해 왔다”라고 말했다. 또한 “르노는 가속을 진행할 필요가 있으며, 역사적인 파트너십에서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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