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자동차 연비 기준 동결을 위한 최종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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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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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6 11:1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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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는 이전 정부 하에서 제정된 자동차 연비 기준을 동결하기 위한 최종 규칙안을 공표할 방침을 나타냈다.
미 도로 교통 안전국 (NHTSA)은 성명을 통해 연비 규칙에 따른 벌금이 법에 규정된 금액에 걸맞게 조정될 것이라고 전했으며, 최종안이 실행되면 업계와 소비자의 부담은 연간 최대 10억 달러 이상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미 행정부는 차량의 연비가 기준에 못 미친 경우에 발생하는 벌금을 기존의 0.1마일 당 5.50달러에서 향후 14달러까지 인상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대해 자동차 업계는 연간 최대 10억 달러의 비용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미 환경 보호국 (EPA)은 지난 3월, 2017년 기준을 충족시킨 자동차 제조사는 13개사 중 3개사 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