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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시장 SUV 40%, 소형 크로스오버가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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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8-08 12: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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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기준으로 한국시장에서 판매된 차량의 40%가 SUV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 집계에 따르면 7월 전체 내수시장 판매대수는 13만 1,13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 가량 감소했다. 그 중 SUV가 5만 178대로 40%를 점했다.

 

가장 많이 팔린 SUV 모델은 현대 싼타페로 7,393대였으며 다음으로 르노삼성의 QM6가 4,262대가 팔렸다. 눈길을 끄는 것은 쌍용 티볼리와 기아 셀토스, 현대 코나 등 소형 크로스오버들의 판매가 3,000대를 넘기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유럽 기준 B세그먼트로 분류되는 소형 크로스오버는 쉐보레 트랙스가 가장 먼저 출시됐으며 르노삼성의 QM3가 예상 외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주목을 끌었다. 이어서 등장한 쌍용 티볼리는 QM3를 제치고 이 등급의 왕좌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자 현대자동차가 코나를 출시하며 2018년 5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소형차의 증가세를 견인했다. 지난 7월 출시된 기아 셀토스도 20여일만에 3,335대가 팔리며 기염을 토했다. 그보다 차체가 더 작은 현대 베뉴도 당초 연간 판매 1만 5,000대를 예상했으나 첫 달 1,753대가 판매되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현대 코나는 신차 효과가 없어진 상황에서 다시 쌍용 티볼리에게 이 등급 수위 자리를 내주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소형 크로스오버 시장의 볼륨을 키우는데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세분화와 다양화가 대세인 시대에 밀레니엄 세대들의 소비 취향이 반영된 최근 소형 크로스오버 시장은 앞으로도 많은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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