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의 2019년 9월 글로벌 신차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22만 3,838대로 집계됐다. 3사분기 판매대수도 12.2% 증가한 59만 514대로 역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9월 시장별 판매 현황은 중국이 12.9% 증가한 6만 1,664대로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중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판매는 17.6% 증가한 8만 8,676대였다. 유럽은 8.2% 증가한 9만 9,092대, 그 중 독일은 24.7% 증가한 2만 8,397대가 팔렸다. 미국은 4.8% 증가한 2만 7,433대가 판매됐으며 북미 전체로는 1.75 증가한 3만 1,819대가 판매됐다.

차종별로는 A/B/CLA/GLA 등 컴팩트카가 17.7% 증가한 7만 2,700대로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특히 B클래스와 CLA 쿠페는 두 자리수 증가세를 보였다. 컴팩트카의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판매대수는 10.6% 증가한 48만 9,600대였다.

E클래스도 11.8% 증가한 3만 3,800대가 판매됐으며 특히 E클래스 세단은 9월은 물론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실적에서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플래그십 모델 S클래도 11.1% 증가한 5,700대가 판매됐으며 특히 중국시장에서 두 자리수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스마트 브랜드는 32.8% 감소한 7,286대에 그쳤다.

1월부터 9월까지 메르세데스 벤츠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대수는 0.6% 증가한 172만 5,243대, 스마트는 8.9% 감소한 8만 7,776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