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자동차 시장의 오랜 침체의 늪에서 쉽게 나오지 못하고 있다. 9월 집계된 인도의 자동차 판매실적이 11개월 연속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인도 자동차 산업 협회(SIAM)의 발표에 따르면, 다목적 차량과 밴을 포함한 승용차 판매량은 9월 전년 대비 23.7% 감소한 22만 3317대를 기록했으며, 일반 승용차량의 판매량은 33.4% 감소한 13만 1281대였다.

역대 최대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인도 자동차 산업은 생산을 줄이거나 감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도 자동차 산업 협회는 인도의 축제 시즌을 앞두고 판매가 어느정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10월 판매 회복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판매 뿐만 아니라 2019년 7~9월 자동차 제조사들의 총 매출 또한 25% 감소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