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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회장, “닛산과의 결별은 가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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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1-17 09: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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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의 장 도미니크 세나르(Jean-Dominique Senard)회장이 유럽 미디어들과의 브리핑을 통해 최근 등장하는 닛산과의 제휴 관계 해소에 관한 것은 가짜 뉴스라고 말했다. 그는 르노 그룹 내에는 동맹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감독 이사회가 있다며 전략적 계획과 제휴를 성공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진정한 욕구가 있다고 밝혔다고 미디어들은 전하고 있다.

 

이는 지난 주부터 구미의 미디어들이 닛산과 르노의 결별 가능성에 대한 보도를 연일 내놓고 있는데따른 반응으로 보인다. 지난 주 파이낸셜 타임즈는 닛산이 르노와의 결별을 위한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엔지니어링 및 제조 분야에서 독립하는 것은 별도의 이사회도 구성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카를로스 곤이 일본을 탈출한 이후 이 계획은 가속화됐다고 한다. 블룸버그는 2019년부터 제휴관계로 인한 문제점 등을 조사해왔다고 보도했다.
 
이 배경에는 ‘코스트 커터’라는 별명을 얻으며 경영 파산을 맞은 닛산에게 르노의 자본을 수혈하며 두 회사의 CEO를 역임했던 카롤르스 곤이 있다. 20년에 달하는 시간 동안 최고 경영자의 자리에 있던 카를로스 곤의 말로가 충격적이었다는 것은 두 회사의 사이에 적지 않은 갈등이 있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문제는 카를로스 곤이 공용 플랫폼 개발 등을 시작해 2020년과 2021년부터 그를 바탕으로 하는 제품들이 출시된다는 것이다. 기술적으로 과연 결별이 가능할 정도로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에 대해 세나르 회장은 제휴가 성공적으로 계속되기 위한 것만을 생각한다고 밝힌 것이다.

 

그러나 일본 미디어들의 보도에서도 카를로스 곤의 시대부터 이미 두 회사는 서로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내용들이 나오고 있어 앞으로의 양상이 주목된다. 

르노는 닛산의 지분 43%, 닛산은 르노의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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