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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유럽과 인도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도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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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2-18 16: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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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태국 라용공장을 중국의 창청자동차에 매각하기로 하면서 GM의 글로벌 전략은 갈수록 축소지향으로 가고 있다. GM은 인도 공장도 창청자동차에 매각했으며 호주 홀덴도 2021년을 끝으로 사업을 접는다. 호주 홀덴은 이미 2017년 생산을 중단했다. 대신 아시아 전략은 중국과 한국에 집중한다는 것이지만 코로나19라는 돌발 변수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GM의 CEO 메리바라는 글로벌 사업을 재편하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집중투자하기 위함이라고 기존의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시장에 따른 라인업 구축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결과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GM은 유럽시장에서도 쉐보레 브랜드의 사업을 접었고 인도 시장에서도 철수했다. 결국은 미주 지역과 중국시장에만 의존해야 하는 구조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시장 확대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는 달리 훨씬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GM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GM은 2010년 상하이 엑스포를 계기로 그들의 글로벌 전략과 중국시장 공략 방안을 소개했었다. GM은 2008년 파산보호신청 이후 글로벌 사업부를 세 개로 줄였다. 북미와 서유럽 사업부를 시작으로 남미 사업부, 그리고 그 외 중국과 러시아 아태, 아프리카 등을 모두 묶은 GMIO(General Motors International Operation) 등이 그것이었다. GMIO의 본부를 중국에 두고 있으며 이곳에서 새로운 GM의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그런 의도와 달리 GM의 사업 규모는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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