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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월 신차 판매 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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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3-27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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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2020년 2월 신차 판매대수가 2019년 2월보다 7% 감소한 106만 3,264대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2월의 95만 5,113대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이다. 1월과 2월 누계 판매는 7.3% 감소한 219만 4,706대였다.

 

JATO 다이나믹스의 글로벌 분석가 펠리페 뮤노즈(Felipe Munoz)는 복잡한 규제, 이용 가능한 승인된 차량의 부족 및 경제에 대한 압력 증가로 인해 유럽의 상황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2020년 2월 29일 현재 코로나19의 영향은 아직 유럽 자동차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는 달리 전동화차의 판매는 계속 증가세를 보였다. 2월 등록대수는 2019년 2월 7만 5,400대에서 13만 5,500대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그로 인해 가솔린과 디젤차의 판매는 줄었다. 전동화차의 판매는 최대 시장인 독일과 프랑스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전동화차는 노르웨이에서 75%, 스웨덴의 33%, 핀란드 31%, 네델란드 22%, 헝가리 17% 등의 비율이었다. 이에 비해 프랑스는 14%, 영국은 13%, 독일 11%, 스페인 5%, 이탈리아 8.6% 등 5대 시장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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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및 디젤차에 비해 전동화차가 점점 더 실용적인 대인이 되어가면서 SUV는 경쟁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SUV 등록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41만 5,300대를 기록했으며 1,2월 누계 실적은 1.4% 감소한 86만 5,500대였다. 판매대수가 많은 컴팩트 SUV가 3.7% 감소한 것이 대형 SUV의 17% 증가를 상쇄하지 못한 것이 요인이었다. SUV의 등록은 감소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증가했다.

 

한편 의외로 중형차는 모든 부문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BMW의 신형 3시리즈와 폭스바겐 파사트 등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이들의 통합 등록은 전체 미드사이즈 세그먼트 볼륨의 31%를 차지했다. 작년 세단의 승용차 판매대수 중 두 번째로 많이 팔렸다. 전 세계 판매량은 1,885만대로 1/4에 해당한다. 하지만 거래량은 6.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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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의 판매도 크게 증가해 27% 감소한 MPV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모델별로는 폭스바겐 골프를 제치고 르노 클리오가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로 부상했다. 상위 10위 내에서 다른 변화로는 피아트 판다가 5위로 진입한 것과 SUV가 전반적으로 순위가 하락한 것이다.

 

판매가 크게 증가한 모델로는 피아트500, BMW 3시리즈, 폭스바겐 파사트, 현대 코나, BMW 1시리즈, 아우디 A4, 볼보 XC40,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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