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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차량 내 코로나 바이러스를 소독하는데 도움을 주는 포드의 최신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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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6-15 09: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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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경찰관들이 코로나19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포드의 경찰 차량 모델인 폴리스 인터셉터 유틸리티(Police Interceptor Utility vehicles)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열선내장 소프트웨어를 설계했다.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미 전역의 경찰들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차량 내부의 바이러스가 소멸될 때까지 차량 내부 온도를 올리는 것이다. 폴리스 인터셉터 유틸리티의 자체 파워트레인 및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을 사용하는 이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차량 내부 온도를 화씨 133도(약 섭씨 56도) 이상으로 15분 동안 상승시켜 충분히 바이러스를 소독한다.
 

이 소독 방법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포드는 오하이오 주립대학과 긴밀히 협력하여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멸하는 데 필요한 온도와 지속 시간을 연구했다.
 

스마트 차량 기술의 최신 사례인 이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미국, 캐나다 및 전 세계의 모든 2013-19 폴리스 인터셉터 유틸리티 차량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다.
 

열선 소프트웨어는 경찰관들이 차량 안에 없을 때 정기적으로 차량을 소독하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가 승인한 소독 지침과 함께 사용할 경우, 수동 소독 시 누락될 수 있는 영역까지 꼼꼼하게 소독할 수 있다. 열은 틈새와 닿기 어려운 부위까지 손쉽게 소독할 수 있어 화학 소독제 도포 시 발생할 수 있는 사람의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우 타이 탱(Hau Thai-Tang) 포드 수석 제품 개발 및 구매 담당자는 "경찰관, 의료진 등 초동 대응 요원들이 최전선에서 우리 모두를 보호하고 있지만, 정작 그들은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때문에 보호 조치가 절실히 필요하다" 며, "포드가 이를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고민했고, 차량의 파워트레인 및 열 제어 시스템을 바이러스 중화제로 전환함으로써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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