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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5월 신차 판매 57% 감소-르노 클리오 골프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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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7-01 10: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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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5월 유럽시장 신차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62만 2,067대로 집계됐다. 4월의 78%에 비하면 감소폭이 줄어든 것이다. 1월부터 5월까지 누계 판매대수도 43% 감소한 395만대에 그쳤다.

 

이동 봉쇄를 부분적으로 완화하면서 시장은 회복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등록 수량은 4월보다 두 배 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유럽이 V자, 혹은 U자 모양의 회복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정보는 충분하지 않다.


그럼에도 5월에는 자동차산업에 여러가지 긍정적인 요소가 있었다. 개인 등록은 상당한 견인력을 얻었다. 개인 등록보다 비즈니스 및 플리트 판매 등록이 크게 감소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두 가지 모두 코로나19에 의해 심각하게 영향을 받았지만 개인 등록은 OEM에게 더 수익성이 높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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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과 디젤차 신차 등록은 5월에 각각 62%와 59% 감소한 반면 전동화차는 8% 감소에 그쳤다. 판매대수는 2019년 5월이 10만 3,400대였으며 2020년 5월에는 9만 5,300대였다. 이로 인해 시장 점유율이 1년 전의 7.2%에서 15.3%로 높아졌다. 1월부터 5월까지 누계 판매대수는 60만 500대로 디젤차 117만대의 절반 수준이다.


전체적으로는 배터리 전기차보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더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낮은 가격으로 인한 것이며 앞으로는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모델별로는 르노 조에(Zoe)가 가장 많이 팔렸지만 폭스바겐 e골프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포드 쿠가가 성장세를 주도하며 미쓰비시 아웃랜더의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전체 모델별 판매대수에는 르노 클리오가 올 해 두 번째로 가장 많이 팔리며 폭스바겐 골프를 앞질렀다. 클리오 외에 푸조 208도 1만 1,000대로 3위를 차지했으며 톱 10에 SUV 모델이 4대가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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