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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도시바, 모델 베이스 개발 컨셉 Distributed Co-Simulation Platform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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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7-21 19: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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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가 모델 베이스 개발 컨셉 분산 협력 시뮬레이션 플랫폼(Distributed Co-Simulation Platform)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완성차 업체와 부품 업체의 엔지니어들이 사이버 공간상에서 공동으로 작업을 해 자동차 전체의 최적 설계를 완성시킨다는 개념의 차세대 자동차 개발의 토대가 되는 구조를 도시바 디지털 솔루션즈가 발표한 것이다. 이를 통해 완성차 업체는 자율 주행 및 고급 주행 보조와 같은 여러 시스템에 연결된 복잡한 자동차 제어 시스템에 대한 조기 검증을 수행하여 품질을 향상시키면서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컨셉은 이미 여러 자동차 메이커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내용이다. 앞으로 디지털 제조를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있다.

 

도시바가 개발 한 것은 「분산 연성 시뮬레이션 플랫폼 '(VenetDCP). 시뮬레이션 작업의 데모 화면의 왼쪽에는 설계의 정리를 하는 완성차 업체, 오른쪽에는 엔진과 변속기, 배터리 등 각 부품 공급 업체 화면이 각각 표시된다. 

 

부품 공급 업체 측의 화면 뒤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은 각 부품의 모양과 동작을 나타내는 수치 모델이다. 여러 "가상 부품"이 동시에 작동한다. 이와 연동하여 완성차 업체 측의 화면에는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에 발을 디딘 상태 (개방)와 속도, 엔진 회전 수, 연비 등 주행 상황을 나타내는 숫자가 끊임없이 비추어, CG (컴퓨터 그래픽) 의 "가상 차량" 테스트 코스를 주행한다.

 

이러한 수치 시뮬레이션을 구사한 자동차 디자인은 모델 베이스 개발이라고 불린다. 시작하기 전에 부품과 완성차의 성능을 평가 할 수 있기 때문에 설계의 재 작업이나 시작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신속한 개발이 요구되는 자율주행 등 "C.A.S.E."로 불리는 차세대 자동차 개발에 필수적인 기술로 된다.

 

다만, 이러한 노력은 개별 부품 수준에서 선행 진행되고 있지만, 많은 부품 공급 업체가 자사의 설계 모델을 추렴해 차량 전체의 시뮬레이션 작업을 수행하는 단계에는 이르지 않았다고 한다.

 

부품 공급 업체를 모아 공동 설계 작업을 하려면 몇 가지 장벽이 있었다. 우선 다른 사양의 설계 모델을 연계시켜 문제없이 움직이는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시뮬레이션을 한 곳에서 할 경우 다수의 기업이 참가하면 계산이 복잡해진다. 각 부품 공급 업체는 업체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설계 정보의 덩어리인 모델을 외부에 노출하는 것에 대한 경계심도 강하다.

 

VenetDCP는 이러한 과제에 부응하는 구조를 도입하고 있다. 참여 기업 각각의 사양이 다른 설계 모델을 연결하는 공통의 통신 부품 "버스 커넥터"를 준비한다. 버스 커넥터는 완성차 업체의 통신 사양에서 자동으로 생성되어 부품 공급 업체는 이를 자신의 모델에 통합하여 결함을 발생하지 않고 공동의 시뮬레이션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

 

VenetDCP는 네트워크 상에 분산 배치된 각 공급 업체의 모델을 마치 1 대의 차량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시뮬레이션 한다. 각 참가 기업은 각각의 작업 환경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자사의 설계 모델의 내용을 공개 할 필요가 없다. 시뮬레이션은 각 참가자가 분산되어 실시하는 계산량을 줄일 수 있다.

 

도시바는 이번 시스템을 일부 자동차 메이커에 제안, 실증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머지 않아 공식 도입 사례가 나올 전망이다. 

 

도시바 그룹은 "차내 LAN"이라고도 할 수 있는 차재 기기의 통신 네트워크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의 개발 실적이 있어, 이번 이것을 확장하는 형태로 플랫폼 제품을 개발했다.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항공 우주 산업과 로봇 산업에서도 분산 시뮬레이션을 통한 개발은 유망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네트워크 사용이 확대되고 보다 일반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시대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Distributed Co-Simulation Platform은 자동차 개발에 새로운 방법론을 제공하여 사이버 세계에서의 협업 외에도 설계 정보 및 지식 공유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바 디지털 솔루션즈의 새로운 노력은 제조업에서 과거에 유례가 없는 플랫폼 사업으로 발전 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도시바의 사장이자 최고 디지털 책임자이기도 한 시마다 타로 씨는 "앞으로의 디지털 세계에서 일본이 다시 큰 지위를 차지하기위한 매우 중요한 단계"라고 의의를 강조했다. (자료 : 도시바, 니케이오토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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