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American Petroleum Institute)에 따르면 작년 미국의 가솔린 소비는 일 1,890만 배럴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1.2% 감소한 것이다. 그리고 2008년을 제외한다면 최근 10년 동안 가장 큰 폭으로 연간 가솔린 소비가 감소했다.

지난달 가솔린 소비는 일 1,860만 배럴로 전년 동월 대비 5.9%가 감소했다. 이는 최근 15년 중에서 가장 낮은 것이다. API는 전반적으로 운전자들의 주행 거리가 줄은 게 가솔린 소비 감소의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반면 가솔린 생산은 일 910만 배럴로 2010년보다 0.5%가, 원유 수입은 5.6%가 상승했다. 그리고 원유 수출은 25.5%가 늘어났다. 원유 생산은 일 560만 배럴로 전년 대비 2.5%가 상승했고 지난달 생산은 최근 8년 중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