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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톤, 미 대형 트럭업체 나비스타 완전 인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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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10-17 09: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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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의 상용차 업체 트라톤(TRATON)이 2020년 10월 16일, 미국 대형 트럭업체 나비스타 인터내셔널을 인수하기로 기본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 월에 인수를 제안한 후 인수 금액을 인상한 끝에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트라톤은 이미 나비스타 주식의 16.8 %를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 모든 주식을 약 37억 달러에 매입하게 됐다. 

 

인수 가격은 주당 44.5 달러로 트라톤이 1 월에 제시 한 가격보다 27 % 인상된 것이다. 나비스타는 지난 9 월 트라톤이 제시한 43 달러의 조건에 대해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거부했었다. 트라톤은 10 월 16 일을 제안 기한으로 통보했으며 이날 나비스타가 44.5 달러를 역 제안하고 트라톤이 동의하는 형태로 마무리됐다. 

 

트라톤은 스카니아 (스웨덴)과 독일 MAN 등 VW 그룹의 트럭 버스 부문을 총괄한다. 2019 년 매출은 269 억 유로로 2019 년도에 112 억 달러였던 나비스타와 합치면 세계 최대인 다임러와 볼보에 육박하게 된다

 

2019 년 미국의 대형 트럭 시장 점유율은 다임러가 약 40 %, 볼보가 20 % 정도였다. 트라톤은 미국 점유율 약 14 %의 나비스타를 인수함으로서 발판을 마련했다.

 

폭스바겐은 2016 년에 나비스타와 자본 업무 제휴를 발표 대주주가 되었다. 이번에 완전 자회사함으로써 부품 및 서비스 기반의 공통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승용차보다 먼저 실용화 될 것으로 보이는 자율주행이나 유럽이나 미국 캘리포니아 주 등에서 강화되는 트랙의 환경 규제로 증가하는 투자를 분담하는 효과는 노리고 있다.

 

트라톤은2019년 6 월에 상장했으며 폭스바겐은 주식의 일부를 팔았다. 승용차와 상용차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다르기 때문에, 트라톤은 토요타자동차의 자회사인 히노 자동차와 제휴하는 등 독립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트럭 시장은 침체하고 있어 산하에 있는 스카니아 5,000명, MAN에서 9,500 명의 감원을 각각 계획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트라톤은 2019년 24만 2,000대의 트럭을 판매했으며 17개국 29개의 공장에서 생산 및 조립을 하고 있다. 고용인원은 8만 2,7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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