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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F-Pace 부분변경 모델 유럽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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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12-05 09: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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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가 2020년 12 월 2 일, F-PACE SVR의 부분 변경 모델을 유럽시장에 출시했다. SVR은 재규어랜드로버의 스페셜 차량 오퍼레이션 (SVO) 부문이 개발하는 고성능 모델이다. F-PACE SVR은 2018 뉴욕오토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데뷔한지 2년 반 만에 부분 변경 모델이 등장한 것이다. 

 

앞 얼굴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의 에어벤트 등으로 공기 역학이 강화됐다. 이러한 변경으로 인해 공기저항계수 Cd 치는 0.37에서 0.36로 개선됐다. 새로운 디자인의 SVR 엠블럼이 새겨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앞 범퍼를 장착했다. X 자형으로 보이는 앞 얼굴이 특징이다. 중앙 아래쪽의 에어 인테이크의 확대로 550ps 파워 트레인의 냉각성을 높였다. 차량의 정면을 시각적으로 낮춤으로써 보다 역동적으로 보이는 외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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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범퍼 양쪽이 개방 확대되어 브레이크의 냉각을 강화한다. 이 구멍은 고성능 재규어 SV 모델의 전통을 반영하여 XE SV 프로젝트 8에 채용된 메쉬 디자인을 채용했다. 보닛의 파워 벌지도 커졌다. 뒤쪽에는 슬림한 테일 램프를 채용했다. 재규어의 트레이드 마크인 더블 케인의 그래픽을 갖추고 있다. 

 

12.3 인치와 11.4 인치 두 가지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인테리어는 신형 드라이브 셀렉터를 채택했다. SVR 로고는 딤플 가죽으로 마무리되어있다. 전용 SVR 분할 림 스티어링 휠도 딤플 가죽 마무리되고 붉은색 SVR 스티치가 배치된다. 아연 합금의 패들 시프트가 채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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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셀렉터 옆에 시동 버튼과 재규어드라이브 컨트롤의 새로운 디자인의 금속 회전식 다이얼이 배치됐다. 대시 보드의 중앙에는 마그네슘 합금 케이스로 둘러싸인 11.4 인치 곡면 유리 HD 터치 스크린이 장착된다. 새로운 피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직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시트와 도어 인서트는 알칸타라로 마무리됐다. 운전자 정면의 12.3 인치 HD 인터랙티브 드라이버 디스플레이는 에보니 스티치 알칸타라로 덮여 있었다. 알루미늄 패턴 피니셔 옵션에서 오픈 벤틸레이티드 탄소 섬유도 선택할 수 있다.

 

엔진은 5.0리터 V형 8기통 수퍼차저 가솔린으로 최고출력 550ps, 최대토크는 2.1kgm 증강된 71.4kgm에 달한다. 0-100km / h 가속성능은 4.0 초로 기존보다 0.3 초 단축됐다. 최고속도도 286km/h로 3km/h 빨라졌다. 

 

변속기는 사상 최강의 재규어 XE SV 프로젝트 8과 같은 토크 컨버터 방식을 조합했다. 높은 하중을 지지하기 위해 서스펜션과 브레이크를 다시 조정했다. 재규어의 새로운 전자 차량 아키텍처 EVA 2.0에 따라 변속기와 다이나믹 시스템도 다시 조정됐다. 새로운 다이나믹 런치 기능은 드라이브 라인 관성을 사용하여 기어 변경 중에 휠에 대한 힘을 유지하여 정지 상태에서 SVR의 더 날카로운 가속에 기여한다. 더 날카로워진 스로틀 응답성을 추구한 것이 포인트다. 

 

서스펜션의 설정도 강화되어 파워 스티어링의 무게를 최적화했다. 배기 시스템의 소프트웨어도 조정됐다. 브레이크는 앞 395mm, 뒤 396mm 투피스 디스크 브레이크 시스템을 재조정했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전기 부스터를 사용한다. 냉각 성능과 공기 역학의 향상도 브레이크의 성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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