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2022년 초부터 몬데오의 유럽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7인승 포드 갤럭시와S맥스는 계속 생산된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포드의 유럽 승용차 판매의 39%가 SUV 및 크로스오버로 8% 증가하는 등 소비자 선호도의 변화로 인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드는 스페인 발렌시아 공장에서 2022년 말부터 2,5리터 듀라텍 하이브리드 엔진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되는 2,5리터 듀라텍 하이브리드 엔진은 여전히 수요가 강한 2.0리터 및 2.3리터 에코부스트 가솔린 엔진과 함께 발렌시아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1월에 발표한 초기 2,400만 유로 투자에 이어 발렌시아에서 배터리 팩 조립 용량을 늘리기 위해 520만 유로를 추가 투자했으며 2020년 9월 가동을 시작했다. 

올 해 초 포드는 전동화에 최고 22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독일에 포드 전기센터를 설립하는데 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포드의 유럽산 배터리 전기차는 2023년 이곳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포드는 2026년 중반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를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바꾸고 2030년까지는 배터리 전기차만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