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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태국공장 생산 용량 증대와 자동화에 9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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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12-16 19: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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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2021년 12월 15일, 태국에서 생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태국에 9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사업 구조 조정과 운영 단순화를 위해 인도, 브라질, 러시아와 같은 일부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 철수했다. 그로 인해 태국이 포드의 아시아 최대 생산 기지로 부상했다. 포드는 태국에 연간 생산용량 27만가 넘는 두 개의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는 시설 현대화, 공급망 강화, 국내 운영 강화, 국내 및 수출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용량 활용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투자를 통해 태국 포드 공장의 자동화를 80%, 오토얼라이언스(AutoAlliance) JV 공장은 69%로 높일 계획이다. 

이에 대해 글로벌데이터의 수석 자동차 컨설팅 분석가인 바카르 사딕 아그완은 다음과 평가했다. “ 지난해 닛산은 인도네시아와 스페인 생산을 중단하고 태국 생산능력을 늘리는 등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공급망을 다양화하고 중국에 집중하려는 인식이 태국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현재 16개 이상의 OEM이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태국은 이미 아시아의 주요 생산 허브다. 또한 태국 정부는 글로벌 생산 허브를 목표로 매력적인 이전 혜택과 정책 패키지를 제공하여 태국을 중국 다음으로 지역에서 가장 적합한 생산 허브로 만들고 있다.”

투자는 2022년 중반 출시 예정인 레인저 픽업트럭과 주요 아시아 및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인 에베레스트 SUV의 생산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운영을 단순화하고 핵심 제품에 집중하여 수익성을 개선하고 더 수익성이 높은 글로벌 EV 시장으로 투자를 전환하는 궤도에 진입한 것이라고 아그완은 분석했다. 

또한 초기 계획은 핵심 SUV 제품을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태국의 전략적 우선순위와 현재 태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배터리 전기차 생산이 곧 본격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태국은 2035년까지 현지 전기차 및 부품 제조를 위한 매력적인 태국 투자청(BOI) 패키지를 제공하는 전기차 생산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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