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2021년 12월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장에서eNV200 밴의 생산이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닛산은 1983년 닛산 패트롤과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제조를 시작했으며, 이후 334만 5,000대의 차량과 15개 이상의 모델이 공장에서 생산됐다고 밝혔다. eNV200 밴은 바르셀로나 공장에서 4만 9,000 대를 생산해 전 세계적으로 수출했다고 덧붙였다.  

닛산은 2020 년 중반에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지난 10월, 스페인 당국과 닛산이 중국 장청자동차와의 인수 가능성에 대한 협상을 시작하기도 했으나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닛산은 지난9 월, eNV200의 후속 모델 타운스타의 개요를 공했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CMF-C 플랫폼을 베이스로 하며 이는 르노 캉구, 메르세데스 시탄과 같다. 생산은 2022년으로 예고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