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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달성 위해, “CCUS와 DAC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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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12-23 08: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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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이 최대의 화두로 부상하면서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19개의 DAC (Direct Air Capture)  시설이 가동 중이며, 회수된 CO2의 양은 약 10,000톤이라고 한다. 영국의 리서치 회사인 ID TECH X는 2040년 DAC의 CO2 회수가 약 1억 톤으로 전 세계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300억 톤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다. 

 

직접탄소포집기술은 CO2를 공중에서 직접 회수하는 기술로 공기는 주로 팬에 의해 고, CO2는 분무 된 아민 용액 또는 아민 함유 필터로 수집된다. CO2는 가열하여 지하에 저장하거나 플라스틱 원료로 변환된다. 유사한 기술로는 대기 중으로 들어가기 전에 시설에서 CO2를 수집하는 CCUS가 있지만 공장과 발전소 근처에서 위치는 제한적이다. 

 

IEA는 탄소중립 목표로 설정한 2050년에 전 세계 DAC가 연간 10억 톤을 회수할 것으로 가정했다. 이를 위해서는 연간 50%의 성장이 필요하며 효율성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와 아주대학교가 관련 연구를 한 바 있으며 지금은 주로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Storage) 기술에 집중해 2021년 4월 7일 핵심기술인 CCUS 개발과 확산을 위해 K-CCUS추진단을 발족하고 CCUS 컨트롤 타워로서 철강, 시멘트 등 주요 민간기업들, 에너지 공기업들과 대학 등 민관이 함께 노력해가기로 했다. 

 

크게 보면 DAC는 CCUS 기술 중 하나다. CCS 기술은 수십 년 동안 사용되어 왔으며 유럽과 미국에서 매년 수십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저장하는 데 사용되었다. 그에 비해 DAC는 아직 규모화가 되지 않았고 논란도 있지만 최근 탄소중립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그 유효성을 높이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산화탄소를 공기 중에서 직접 회수하는 탄소포집 기술은 지난 몇 년 동안 실용적인 단계에 들어섰다. 동력원을 확보할 수 있다면 사막이나 화산지대 와 같이 토지를 사용하기 어려운 장소에 설치할 수 있으므로 CO2를 어디서나 수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CO2가 저장되는 장소 근처에 위치하는 경우, 운반의 인건비와 비용은 불필요할 수 있으며, 탈탄소화 사회의 실현을 위한 중요한 기술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탄소포집기술이 없이는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회사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탄소크레딧을 통해 목표 달성에 나서고 있으며 직접 기술에 대한 투자도 늘고 있다. 이는 탄소국경세는 물론이고 RE100등 다양한 운동과 더불어 세계적인 투자자들이 탄소발자국이 많은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회수하고 있다.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 기업들에게는 더 빠른 속도로 탈탄소화를 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국내 미디어들은 탄소중립 목표가 기업에게 위기라는 식으로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한국 기업의 총수는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이 탄소중립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 탄소중립을 위해 투자를 늦추면 궁극적으로는 국제 경쟁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는 새로운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다. 

 

해외에서는 스위스의 스타트업 클라임웍스가 지난 9월에 아이슬란드에 공장을 개설하여 연간 4,000톤을 회수할 수 있었다. 회수된 CO2의 양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모든 전력은 인접한 지열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사용한다. CO2는 아이슬란드 의 협력 회사가 개발한 기술로 지하에 저장된다. 캐나다의 스타트업 카본 엔지니어링(d위 사진)은 2022년 미국에서 100만 톤을 회수하기 위해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다. 캐나다의 스타트업 인 carbon engineering은 2022년 미국에서 100만 톤을 회수하기 위해 건설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미국 서모스태트, 영국 롤스로이스, 일본의 IHI, 미쓰비시 중공업 등이 뛰어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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