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2022년 전 세계 판매목표를 747만대로 잡았다. 2021년 실적은 당초 예상했던 692만대보다 적은 667만대에 그쳤지만 올 해에는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가 국내 73만 2천대, 해외 359만 1천대 등 총 432만 3천대, 기아가 국내 56만 2천대, 해외 258만 8천대 등 글로벌 315만대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다. 

반도체의 수요 안정화와 차량 생산 일정 조정, 전기차 라인업 강화, 지역별 매출 이익 및 손실 최적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2022년에는 현대 아이오닉6를 비롯해 기아 EV6고성능 모델 제네시스 GV70 전기차 버전 등을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의 입지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2026년 17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