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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자동차, “메르세데스 벤츠그룹과의 공동 개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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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7-15 10: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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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자동차가 2022년 7월 14일, 메르세데스 벤츠그룹과 진행해 온 엔진 등 공동 개발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엔진의 리콜 대응은 계속하지만, 새로운 개발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 회장인 카를로스 곤이 주도해, 2010년에 자본·업무 제휴를 맺었던 것이 종료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시 닛산과 르노가 다임러 주식의 1.5%를, 다임러는 닛산과 르노의 주식 3.1%식을 취득했으며 공장 운영 등 1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두 회사는 제휴 이래, 픽업 트럭 등의 공동 개발을 진행한 것 외에, 다임러제의 엔진을 닛산의 주력 세단 스카이 라인에 탑재하는 등 협력해 왔다. 

 

닛산은 2021년에 보유한 다임러 주식을 모두 매각했으며 르노도 이미 다임러 주식을 매각했다. 다만 메르세데스 벤츠는 여전히 닛산 주식을 3% 보유하고 있다. 엔진의 상호 공급도 닛산이 메르세데스 벤츠용으로 미국에서 일부 생산을 하는 정도로 사업면에서도 제휴는 사실상 끝이 났다. 

 

한편 닛산과 메르세데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멕시코 공장의 행방에 관해서는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았다. 10억달러(1390억엔)를 투입해 1018년에 가동한 합작공장에서 현재는 인피니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제휴 축소로 합작공장 운영 방식도 재검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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