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전 세계 자동차 생산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64만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토포캐스트 솔루션이 밝혔다. 연간 생산대수로는 355만 대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의 상반기 판매는 20.5% 감소한 147만대로 이는 주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와 공급 병목 현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회계 컨설팅 그룹 딜로이트는 자동차 공급망이 자재 부족과 물류 차질에서부터 커스터마이징 및 규제 요구 사항 증가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때보다 큰 혼란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딜로이트는 공급망 최적화라는 최근 보고서에서 기업은 연결된 공급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공급망 최적화 프로세스를 구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전기차와 ADAS 장비의 채용 증가로 반도체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자세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런 점에서 현재와 미래의 공급 충격 및 수요 추세에 대비한 네트워크 설정을 만드는 것이 자동차 회사와 기타 업체 모두에게 가장 중요성의 문제로 등장했다고 밝혔다. 다만 공급망 최적화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많은 기회가 있는 작업이라고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