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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CEO 티에리 볼로레 사임, 후임에 아드리안 마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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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11-18 05: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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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의 CEO 티에리 볼로레(사진 , 59세)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다고 타타모터스가 2022년 11월 17일 발표했다. 12월 31일부로 사임하게 되며 후임으로는 현재 재규어랜드로버의 재무 책임자 인 아드리안 마델(Adrian Mardell)이 임시로 맞게 된다고 밝혔다. 아드리안 마델은 32년 동안 재규어랜드로버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이사회 임원이다.

 

티에리 볼로레는 미쉐린 출신으로 르노의 CEO 로 재직했으며 부품업체 포레시아의 고위직을 역임한 바 있다. 2020년 9월 재규어랜드로버로 영입된 그는 리이매진(Reimagine)이라는 전기 중심 전략 계획을 발표하며 재규어랜드로버의 사업 재건을 추진해왔다. 그런 상황에서 그의 퇴진은 재규어랜드로버의 실적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시장에서 재규어랜드로버의 올 해 9개월 동안 누계 판매는 37% 감소한 4만 4,100대에 그쳤다. 

 

재규어랜드로버는 2021년 2월, 재규어 브랜드는 2025년부터 배터리 전기차만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전기 모델의 생산 계획과 배터리 조달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지난 5월 블룸버그 뉴스는 재규어랜드로버가 노스볼트 AB 및 노스볼트 에너지 테크놀로지와 슬로바키아에서 조립할 수 있는 다양한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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