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올 하반기 120마력 트윈에어 출시

피아트가 트윈에어 엔진의 라인업을 늘린다.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는 500L에는 105마력이 추가되고 올해 하반기에는 125마력 버전이 나온다. 장기적으로는 500보다 사이즈가 큰 브라보 같은 모델에도 올라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트윈에어는 피아트가 개발한 새 2기통 엔진으로 기존의 1.2리터 자연흡기를 대체하는 개념이다. 875cc 배기량에 터보를 달아 85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이전의 1.2리터 8v와 비교 시 출력은 23%가 높다. 반면 연비는 30%가 좋아진다. 최대 토크는 1,900 rpm에서 14.7kg.m(에코-10.2kg.m/2천 rpm)를 발휘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11초, 최고 속도는 173km/h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