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르노와 상용차 플랫폼 공유

다임러는 르노와 상용차 플랫폼까지 공유한다. 얼마 전 새 상용차로 공개된 사이탄의 경우 플랫폼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생산도 르노의 공장에서 한다. 사이탄은 캉구 플랫폼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JATO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캉구는 폭스바겐 캐디, 시트로엥 베를링고에 이어 유럽 상용차 판매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임러는 2010년 르노-닛산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파트너십은 소형차 개발과 파워트레인이 핵심이지만 상용차도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유럽 내 상용차 시장의 볼륨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사이탄이 겨냥한 시장은 다임러로서는 처음 진출하는 세그먼트이다. 가격도 2만 유로 이하로 책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