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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8 스파이더 제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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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3-05-20 06: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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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8 스파이더 제원 공개

포르쉐가 918 스파이더의 제원을 공개했다. 918 스파이더는 앞으로 폭스바겐 그룹에서 나올 6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중 첫 번째 모델이다. 컨셉트는 201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됐고 곧 양산 버전이 데뷔한다.

파워트레인은 608마력의 힘을 내는 V8 엔진과 전기 모터로 구성된다. 129마력의 전기 모터는 프런트 액슬에, 156마력의 전기 모터는 리어 액슬에 탑재되며 종합 출력은 887마력이다. 911 GT3 R 하이브리드에 쓰인 모터스포츠 기술을 채용했다는 설명이다.

4.6리터 V8 엔진은 RS 스파이더를 개량한 것이다. RS 스파이더처럼 드라이 섬프 윤활 시스템을 적용하는 한편 별도의 오일 탱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오일 탱크와 에어 필터 박스는 서브프레임에 통합해 무게도 줄였다. 에어 필터 박스도 카본 파이버로 제작했다. 커넥팅 로드도 티타늄이다.

테일램프의 끝부분이 엔진보다 높게 배치된 것도 특이한 부분이다. 양산차로는 처음 사용되는 배치이다. 포르쉐에 따르면 뜨거운 배기가스가 가장 빠르게 배출되는 효과가 있고 역류하는 압력도 낮출 수 있다. 변속기는 7단 PDK가 기본이다.

수냉식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은 312개의 전지로 구성돼 있으며 글로벌 워런티는 7년이 제공된다. 충전 포트는 B 필러에 마련되고 918 스파이더를 위해 유니버설 차저도 개발했다. 유니버설 차저는 다양한 형태의 소켓에 모두 대응할 수 있다. 일반 AC의 경우 완전 충전에 2시간, 급속은 25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주행 모드는 총 5개이며 스티어링 휠의 버튼으로 간단하게 전환할 수 있다. E 파워 모드는 배터리의 사용을 극대화 한다. 전기 모드로만 29km의 거리를 갈 수 있고 이때의 0→100kmh 가속 시간은 7초, 최고 속도는 150km/h이다. 엔진은 필요시에만 구동된다. 만약 배터리의 잔량이 떨어질 경우 시스템은 하이브리드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하이브리드 모드는 엔진과 전기 모터가 종합적으로 구동된다. 기본적으로는 연비 우선이며 보다 스포티한 성능을 원한다면 스포트 하이브리드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레이스 하이브리드는 파워트레인의 성능을 최대한 뽑아내며 변속기도 스포티한 프로그램으로 바뀐다. 핫 랩은 레이스 하이브리드 모드에서만 선택이 가능하다. 핫 랩은 배터리의 에너지를 끝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장시간 사용 할 수는 없다.

기존적인 구조는 수퍼카의 공식과도 같은 카본 파이버이다. 차체 중량은 1,685kg, 바이삭 패키지는 1,640kg이며 이와 함께 무게 중심도 최대한 낮췄다. 앞뒤 무게 배분은 43:57%, 배터리 팩은 운전자 뒤에 배치돼 있다. 이와 함께 PASM(Porsche Active Suspension Management)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 등의 안전 장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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