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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제네바 모터쇼- 페라리 F12베를리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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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2-03-02 05: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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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제네바 모터쇼- 페라리 F12베를리네타

페라리 F12베를리네타가 베일을 벗었다. 페라리에 따르면 역대 자사의 모델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F12베를리네타에는 새로 개발된 V12 엔진이 탑재되며 F1 기술의 에어로다이나믹 패키지도 특징이다.

패키징도 더욱 개선됐다. 운동 성능을 높이기 위해 휠베이스를 줄이는 한편 엔진과 대시보드, 시트의 위치는 더욱 낮췄다. 새로운 레이아웃의 리어 서스펜션과 변속기도 사이즈를 줄였다. 전체적으로 무게 중심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올 뉴 스페이스 프레임은 스칼리에티가 개발했다. 섀시와 보디셀은 각기 다른 12가지 알루미늄으로 제작됐으며 전체 강성은 20%가 증가됐다. 차체 중량은 1,525kg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70kg을 감량했다.

엔진은 V12 자연흡기를 고수하고 있다. 배기량 6,262cc의 V12는 65도의 뱅크각을 채택했다. 출력은 740마력에 한계 회전수는 8,700 rpm에 달한다. 그리고 최대 토크(70.4kg.m)의 80%는 2,500 rpm이라는 낮은 회전수에서 발휘된다. 변속기는 F1 듀얼 클러치가 채택됐다. 성능이 높아졌지만 연료 소모는 30%가 감소했고 CO2 배출량은 350g/km에 그친다.

에어로다이내믹의 개발에도 각별히 공을 들였다. F12베를리네타의 에어로다이내믹은 CFD 시뮬레이션과 장시간의 윈드 터널 테스트를 거쳐 최고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페라리에 따르면 200km/h에서 발생하는 다운포스의 양은 76% 늘어난 123kg이다. 반면 공기저항계수는 0.299에 불과하다.

브레이크는 최신의 CCM3가 올라하고 SCM-E 댐핑 시스템과 E-디프, ESP 프리미엄, F1-트랙, 고성능 ABS 같은 전자 장비가 운전자를 지원한다. F12베를리네타의 0→100km/h 가속 시간은 3.1초, 정지에서 200km/h까지 도달하는데도 8.5초면 충분하다. 페라리 소유의 피오라노 서킷 랩타임은 1분 23초로, 이는 역대 양산 페라리 중 가장 빠른 것이다. 최고 속도는 340km/h를 넘어간다.

외관 디자인은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와 피닌파리나가 공동으로 맡았다. 프런트 엔진의 V12 페라리 전통을 충실히 살렸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618×1,942×1,273mm이다. 실내에는 프라우 가죽 트림과 카본 파이버, 알루미늄 등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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