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레이팅, “미국 빅3의 손익분기점은 1,005만대”

피치 레이팅은 미국 빅3와 티어 1 부품 회사의 손익분기점이 되는 미국 판매는 1,005만대라고 밝혔다. 2009년 이후 미국 빅3와 부품 회사의 경영 상태가 크게 호전됐고 이에 따라 순익분기점이 되는 판매도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피치 레이팅은 올해 미국 판매를 1,320만대로 잡고 있다. 작년보다 늘어날 것은 확실하지만 1999~2006년 사이의 평균치였던 1,700만대에는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이다. 피치 레이팅은 현재의 추세라면 미국 판매가 1,500만대를 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에는 R&D 투자 비용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순히 환경 규제 만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재의 자동차 업계는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모델과 파워트레인의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