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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치아노, 내년부터 듀얼 클러치 변속기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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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7-10-10 05: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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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치아노, 내년부터 듀얼 클러치 변속기 출시한다

이태리의 변속기 메이커 그라치아노가 내년부터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출시한다. 그라치아노의 DCT 프로토타입은 올해 초 베를린에서 열린 CTI 트랜스미션 심포지엄에 소개된바 있다.

그라치아노는 DCT(Dual Clutch Transmission) 개발을 위해 VDC(Vocis Driveline Controls)를 인수했다. 작년 가을 설립된 VDC는 5명의 엔지니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영국 리카르도 출신이다. 이들은 리카르도 재직 시절 부가티 베이론과 크라이슬러 ME 포-트웰브 컨셉트카에 쓰였던 DCT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낸 인물들이다.
그라치아노가 출시할 DCT는 7단 방식으로 허용 토크가 76.3kg.m 이상이다. 즉 고성능 스포츠카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그라치아노는 OEM용 기어와 샤프트, 싱크로나이저 등 변속기 부품을 주로 생산했었지만 1997년부터는 고성능 수동 변속기 전문 메이커로 탈바꿈 했다. 현재는 페라리를 시작으로 마세라티와 람보르기니에 수동 변속기를 제공하고 있다. 애스턴 마틴 DB9과 V8 밴티지, 알파로메오 8C, 아우디 R8의 수동 변속기도 그라치아노가 공급했다.

CSM 월드와이드에 따르면 그라치아노는 2000년 기준으로 3,800개의 변속기를 생산했고 작년에는 2만개로 늘어났다. 2012년이 되면 유럽 신차의 DCT 장착율은 7.5~8.5%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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