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워너, 6년 안에 DCT 생산 5배로 늘려

보그워너는 자사의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 생산이 6년 안에 5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많은 메이커들이 앞 다투어 DCT를 채용하고 있어 2012년에 이르면 연간 생산량이 230만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보그워너의 연간 DCT 생산량은 45만개가 채 되지 않는다.

보그워너는 현재 폭스바겐과 아우디, 부가티, SAIC, 미쓰비시 등에 DCT 모듈을 제공하고 있으며 게트락에도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보그워너의 듀얼 클러치 시스템은 두 개의 클러치가 짝수와 홀수 단을 각각 커버하고 있어 변속 시 발생하는 동력의 단절 현상이 기존 AT에 비해 월등히 적다. 듀얼 클러 변속기는 일반적으로 전통의 토크 컨버터를 사용하는 AT에 비해 연비와 동력 전달 효율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보그워너의 듀얼트로닉 모듈은 유압 밸브 보디, 속도와 온도, 압력 센서가 포함된 마이크로 프로세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그워너는 독일과 중국, 그리고 멕시코의 새 공장에서 DCT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보그워너는 내년 중에 차세대 듀얼 클러치, 그리고 신흥 시장을 위한 새 DCT 컨셉트를 선보일 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