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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소, 보쉬 추월해 세계 1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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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7-11-02 06: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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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소, 보쉬 추월해 세계 1위 될까

덴소는 작년 매출액(240억 달러) 기준으로 부품 업계 랭킹 3위에 해당되는 글로벌 부품 회사이다. 최근 덴소는 실적이 급상승하고 있어 이런 추세라면 내년에는 보쉬를 추월해 세계 1위의 부품 회사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덴소의 올해 9월까지의 순수입이 110억 8,300만 엔으로 집계되어 작년 대비 25.7%나 늘어났다. 이는 매출 증가와 엔화 약세에 따른 것.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덴소는 내년 3월 31일 끝나는 회계연도에서 보쉬를 추월하게 된다. 덴소는 올 상반기 전세계적인 매출도 전년 대비 14.5% 높아졌다. 원자재 가격과 노동 임금이 높아졌지만 판매 볼륨이 이를 상쇄할 만큼 높아진 것.

덴소가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일본 메이커들과 GM, 포드 등 역시 전반적으로 매출이 늘어난 것도 한 이유이다. 덴소의 미국과 유럽 지역 매출은 3억 7,200만 달러, 2억 5,900만 달러로 각각 15.8%, 25.1%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보쉬는 작년 29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업계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델파이(244억 달러), 덴소(240억 달러)가 뒤를 잇고 있다. 덴소는 토요타가 지분의 21%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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