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현대제철, TKS와 '제철 조업기술 협력 계약' 체결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12-06 12:37:33

본문

현대제철이 세계 최고 수준의 고로제철 조업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 티센크루프스틸(Thyssen Krupp Steel, 이하 TKS)과 ‘제철 조업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일관제철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현대제철은 12월 6일 양재동 서울사무소에서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TKS 칼 율리히 쾰러(Karl-Ulrich Köhler) 회장과 현대제철 박승하 사장이 ‘제철 조업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세계적인 판재류 제조업체인 TKS의 조업기술을 전수받아 획기적인 기술수준의 향상을 기대하게 되었으며 명실공히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비상(飛上)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제철이 일관제철소를 건설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TKS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일관제철소 운영 및 조업기술 지원뿐만 아니라 향후 자동차용 고급강과 신강종 개발 분야에서도 양사가 적극적으로 기술정보를 교류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칼 율리히 쾰러 회장은 “글로벌 자동차메이커로 급성장하고 있는 최고의 고객인 현대차그룹과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티센그룹은 철강 응용기술, 표면처리기술 분야에서 전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엄 철강메이커로서, 프리미엄 자동차 회사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현대차그룹과 제철 조업기술, 고강도 강판 개발, 모듈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TKS는 향후 현대제철에 원료전처리 공정인 소결, 코크스 공정에서부터 고로, 제강, 연주, 열연, 후판, 화성 등 일관제철소 주요 8개 공정에 대한 조업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또 연간 250명에 달하는 현대제철 기술인력을 독일 현지에서 연수시키는 한편 TKS 기술자 40여명을 당진으로 파견해 설비운전 및 최적화에 대한 기술자문을 실시하게 된다.

현대제철 기술인력에 대한 조업연수는 2008년 3월부터 2010년 5월까지 2년여에 걸쳐 독일 현지에서 조업이론 강의와 현장 실조업 훈련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며 TKS의 기술자문은 2009년 7월부터 2011년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TKS는 지난 1996년부터 독일 슈벨게른(Schwelgern) 공장에서 연산 450만톤 규모(내용적 5,513㎥)의 대형고로를 가동하고 있어 현대제철이 건설하고자 하는 대형고로의 조업 경험이 풍부해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의 초기 조업 및 품질 안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사업 기술 협력과 관련해 독일 TKS와 이미 부분적인 기술협력을 진행해 왔다. TKS는 지난 2005년 1차로 현대제철 일관제철사업의 타당성 검토와 제철소 레이아웃(Lay-out)에 대한 기술자문을 실시했고 2006년에는 2차로 구체적인 설비 구매사양에 대한 기술자문까지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제철을 포함해 현대차, TKS 3사간의 자동차분야 협력을 전제로 한 ‘포괄적 협력 MOU’도 함께 체결됐으며 이 MOU에는 TKS 쾰러 회장과 현대차 이현순 사장, 현대제철 박승하 사장 등 3인이 서명했다.

포괄적 협력 MOU는 현대기아차의 유럽 및 미주지역 공장에 TKS 제품의 적용 확대를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향후 3사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제철 및 자동차 분야의 협력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번에 현대제철과 제철 조업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한 TKS는 1891년 설립된 티센스틸과 1811년 설립된 크루프스틸이 1999년 합병해 탄생한 회사로 고로제철의 원천기술을 개발한 유럽에서도 200년 이상 철강을 제조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6년에 1,650만톤의 조강생산량을 기록한 세계 13위의 글로벌 철강기업으로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도금강판, 후판, 전기강판 등이며 지난해 97억유로(13.2조원, 1368.9원/€) 규모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TKS는 특히 자동차용 강판과 관련해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폭스바겐, 다임러 벤츠, BMW 등 유럽내 주요 자동차 회사와 일본 자동차 회사의 유럽지역 현지공장에 강판을 공급하고 있다. TKS는 향후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현대차와 기아차에 공급하는 물량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는 현재 83%의 공정률을 보이며 부지조성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제철소의 핵심설비인 고로가 세워질 고로1공장의 경우 콘크리트 타설작업이 이루어지는 등 건설공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또한 철광석과 원료탄, 석회석 등 주원료와 부원료 수입 전용 부두로 활용될 10만톤급과 20만톤급 각 1선석은 2008년 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기준 82%와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