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초로 자동차부품 생산액이 완성차를 초과

대만에서 자동차산업이 본격화된 이래 처음으로 자동차부품 생산액이 완성차 생산액을 초과할 전망이다. 자동차 내수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부품산업은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기울여 수출이 내수 부진을 만회하고 있기 때문으로 금년 1~9월 대만 자동차산업 생산액은 완성차가 1,058억 4,800만 대만위안(전년동기비 16.8% 감소), 부품이 1,137억 2,400만 대만위안(전년동기비 0.4% 감소)이다.

현재 대만 완성차업계는 극심한 불황으로 가동률이 50% 미만이며 대만 자동차산업 전체 생산액은 2005년에 4,017억 대만위안에서 06년에는 3,095억 위안으로 떨어졌으며 올해도 3,000억 위안 정도에 머물 전망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