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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친환경 타이어로 최대 7% 연비 절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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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5-04-28 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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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운행되는 상용차가 고성능 고효율 타이어를 사용 시 자동차 연료 소비를 최대 7% (평균 4.1%)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등급(EU 기준 C등급) 이상의 고효율 타이어가 일반 타이어 대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상당량 줄여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 선두의 고성능 합성고무 공급자 랑세스(LANXESS)가 독일 쾰른 지역 에너지 공급자인 라인에너지(RheinEnergie)社와 함께 공동으로 도시 교통 환경에서 운행되는 작업용 차량의 고효율 타이어를 통한 연비 개선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실제 도로 주행 테스트한 결과를 이와 같이 발표했다.
 
이에 앞서, 랑세스는 지난해 독일 화학 물류기업인 탈케(TALKE)사와 공동으로, 주로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40톤 트럭의 실제 도로 테스트를 통해 친환경 고성능 타이어로 연간 8.5%의 연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랑세스 경영이사회 임원 레이니어 반 러셀(Rainier van Roessel) 박사는 “고속도로와 달리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도심의 주행 환경에서도 고효율 타이어를 통해 큰 연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이 입증되었다“며 “고효율 타이어를 통해 연비 절감은 물론, 환경 보호에도 큰 기여할 수 있음이 입증되었다“고 말했다.
 
랑세스는 도시의 주행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라인에너지社의 동일한 조건의 2톤 작업용 차량 6대를 두 그룹으로 나눠 2등급(EU기준 B등급)과 5등급(F등급) 타이어를 장착하고 실제 도로 주행 테스트를 실시했다. 6개월간 약 3만7천 km를 주행한 결과, 고효율 타이어를 장착 시 최대 7%까지 연료 절약이 가능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연간 1만km당 155kg를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트의 전 과정은 세계적인 독립 인증서비스 기관인 TUV 라인란드(T?V Rheinland)가 감독하고 모든 결과를 검증해 신뢰도를 입증 받았다.
 
이번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쾰른시 등록차량 약 44만 대가 회전저항 F(5)등급 타이어 대신 B(2)등급 타이어를 장착하고 달릴 시, 차량당 1만 4천km 주행거리 기준 약 1,980만 리터의 연료 절감과 약 480억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또한, 3.5톤 상용차 650대를 가진 운송업체가 5등급 타이어를 2등급 타이어로 교체 시 연간 약 44,500 유로(약 5,146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하고 87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 (리터당 1.35유로, 환율 1,156원 기준)
 
이러한 결과에 따라,  라인에너지는 자사 차량의 타이어를 순차적으로 고성능 친환경 타이어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1차적으로 130대 차량의 타이어를 교체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간 11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실험은 2012년부터 시작된 독일 쾰른 시와 산하 에너지 공급자인 라인에너지의 ‘스마트시티(SmartCity) 쾰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에너지 절약 및 환경 보호를 통해 친환경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랑세스는 화물 자동차, 렌터카, 미니밴 등 다수의 차량을 운용하는 기업 및 소방차, 공공버스 등 관용차를 보유한 기관 등에서 등급이 높은 타이어 사용에 따른 경제적, 환경적 혜택을 정량화된 수치로 직접 확인해볼 수 있도록 온라인 ‘랑세스 상용차용 타이어 연비절감 계산기(http://flotte.green-mobility.de/e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계산기에 기업이 보유 차량들의 평균 주행거리 및 연료비, 적재량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등급이 높은 타이어로 교체 시 절약되는 상세한 연비 절감량 및 탄소 감축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타이어 효율등급제‘는 타이어의 회전저항과 젖은 노면 제동력을 평가해 1~5등급으로 표시하여 소비자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선택하듯이 고효율 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이다. 국내에서는 2012년 12월부터 승용차용 타이어를 대상으로 의무 시행되었으며 2014년 6월부터 소형트럭용 타이어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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