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F의 TRW 인수가 완료됐다. ZF는 작년 9월에 TRW의 인수에 합의한바 있다. 총 인수 대금은 124억 달러이다. 두 회사가 합치면서 대형 부품 회사가 탄생하게 됐다. 두 회사를 합친 글로벌 매출은 400억 달러가 넘으며, 총 고용 인력도 13만명 이상이다.

2013년 기준으로 TRW의 매출은 174억 달러이고, 전 세계적으로 6만 7,0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TRW의 가장 큰 고객은 폭스바겐이다. TRW의 전체 매출에서 폭스바겐이 25%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18.5%의 포드, 10%의 GM과 크라이슬러 순이다.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ZF의 글로벌 매출은 204억 달러이고, TRW를 합할 경우 보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부품 회사이다. 참고로 덴소는 2013년 기준으로 359억 달러였다. TRW는 ZF의 액티브 & 패시브 세이프티 테크놀러지 디비전이 된다. 기술 공유를 통한 큰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