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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메르세데스-AMG와 손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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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09-09 12: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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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명품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은 지난 8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스포츠 버전인 메르세데스-AMG에 전용 카 사운드 시스템을 공급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아우디와 애스턴 마틴에 이어 세 번째 파트너로 메르세데스-AMG와 손을 잡은 뱅앤올룹슨은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카 오디오 전문 업체로 발돋움했다.

뱅앤올룹슨의 새로운 CEO 칼 크리스티안 흐비트 닐센(Karl Kristian Hvidt Nielsen)은 "이번 제휴는 자동차 산업의 요구사항에 부응하기 위해 쌓아온 뱅앤올룹슨만의 전문적인 기술과 프로세스를 더욱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메르세데스-AMG는 고성능•고품격 자동차로서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뱅앤올룹슨에게 더없이 흥미로운 파트너이다”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AMG의 CEO 볼커 모닌베그(Volker Moenhinweg)는 “메르세데스-AMG는 고성능과 고품격을 상징하는 명차로서, 뱅앤올룹슨의 카 사운드 시스템과 공통된 특성을 공유하고 있다. 그러므로 양사의 협력을 통해 메르세데스-AMG의 사운드 시스템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뱅앤올룹슨의 카 사운드 시스템은 짧은 시간 내 높은 명성을 얻어온 브랜드로 유명하다. 뱅앤올룹슨은 올 초 독일의 유명 자동차 전문지 의 독자 투표를 통해 베스트 자동차 오디오(Best Car-HiFi)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는 뱅앤올룹슨이 아우디를 시작으로 2006년 카 사운드 시스템을 첫 출시한 지 3년 만에 이룬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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