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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부품의 상반기 대미 수출 4.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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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8-09-12 06: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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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부품의 상반기 대미 수출 4.7% 하락

전 세계로 팔려나가는 ‘메이드 인 차이나’는 자동차 부품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2000년대 들어서는 미국 수출이 급격하게 늘어나 작년에는 부품 수출액은 2002년의 6배에 달했다. 시보레 이퀴녹스와 폰티액 토렌트의 경우 중국 SAIC에서 엔진을 만든다. 두 모델의 부품 비율은 55%가 미국과 캐나다, 20%가 일본, 그리고 중국제가 15%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산 자동차 부품의 상반기 대미 수출이 4.7% 하락했다. 최근 1년 동안 달러는 중국 유안에 비해 11% 하락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약해졌고 국제 유가의 상승으로 운송비의 증가와 인건비의 상승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자동차협회 CAAM(China Association of Automotive Manufacturer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제조된 자동차 부품의 수출액은 총 32억 7천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4.7% 하락했다. 반면 유럽 수출은 20억 4천만 달러로 15.7% 늘어나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저렴한 생산지로서 여전히 메리트가 있지만 인건비 상승에 비해 생산성이 비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발레오의 경우 운송비를 포함하더라도 중국에서 생산하는 것이 멕시코 보다 최소 15% 저렴하다고 밝혔다. 영국의 DSC(Drewry Shipping Consultants Ltd.)에 따르면 작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중국 남부에서 LA까지의 운송비는 10%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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