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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티브위크, 여름 휴가 후 자동차 관리 노하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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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5-08-26 23: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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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휴가를 통해 재충전을 한 운전자와 달리, 산과 바다로 주인의 발이 되어 준 애마는 피로가 쌓여있다. 장거리 운행, 바닷가 염분, 모래 바람 등 혹독한 운행조건을 견뎌낸 자동차의 피로를 풀어주지 않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운전자가 받게된다. 자동차에 큰 정비와 수리가 필요하다거나 중고차로 판매할 때 손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  
 
오는 9월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오토모티브위크 및 튜닝카 경진대회'에서 여름 휴가 후 내 차의 컨디션을 회복시켜 줄 관리 노하우를 공개했다.
 
 
▲ 외부 세차 및 관리
 
평소보다 신경써서 깨끗이 세차해야 할 필요가 있다. 최근 생겨나고 있는 프리미엄 세차장을 찾아 스팀세차를 한다던지, 시간의 여유를 두고 셀프 세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셀프 세차 시 하부 차체를 중심으로 타이어와 차체 사이의 휠하우스 주변을 꼼꼼히 고압의 물을 뿌리고, 세차 용품을 활용해 깨끗하게 씻어내야 한다. 바닷물의 염분으로 자동차의 도장면의 변색이나 외부에 드러난 부품의 부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비포장도로 주행으로 칠이 벗겨지거나 긁혀진 부분은 바로 전용 페인트로 보수해준다. 이와 함께 야간에 주행 중 헤드라이트 불빛을 보고 달려든 벌레나 나무 아래 송진, 새의 분비물 등은 방치할 경우 차체 도색면을 부식시키기 때문에 바로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오토모티브위크 참가업체 중 친환경 기술기업 '한동기술화학'은 국내 기술로 친환경 광택보호제 및 부식방지 코팅제, 중성 녹 제거제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 '이맥솔루션'의 맥세이버 연료첨가제, ‘나인서클 코리아’와 ‘카프리텍’의 합성엔진오일 역시 내 차가 좋아할 첨가제로 전시회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자동차 용품 유통 기업 '와이드비전'은 합성엔진오일, 방향제, 카케어 제품을 소개하며, 세차 후 차 표면에 분사 후 헹궈주기만 하면 왁스 코팅이 되는 '워터엑스'를 주력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 실내 청소
 
햇살 좋은 날 그늘에서 보닛, 도어, 트렁크 등을 모두 열고 실내 청소와 환기를 시킨다. 
 
실내 청소는 우선 깨끗한 젖은 타월과 보플이 생기지 않는 융을 사용해 닦고, 진공청소기 등을 사용해 바닥과 시트 사이의 흙, 모래, 간식 부스러기 등을 제거한다. 매트와 카시트, 각종 악세사리, 트렁크의 물건 등 분리가 가능한 것들은 모두 꺼내 깨끗이 닦아 말린다.
 
자녀와 함께 하는 운전자의 경우 아이들이 자주 만지는 손잡이, 컵홀더 등과 에어컨 송풍기 등은 약국에서 판매하는 소독용 알콜솜을 통해 닦아주면 세균 제거에 도움이 된다.
 
청소와 함께 중요한 것이 습기 제거, 건조다. 좋지 않은 냄새와 실내 변색의 원인이 된다.
이후에 가죽시트 등 필요한 부위에 전용 크리너를 사용해 한번 더 청소한다. 간혹 처음부터 실내에 레자왁스 등을 뿌리면서 센터페시아나 도어트림, 시트 전체를 닦는 경우가 있는데 '눈가리고 아웅'하는 청소 방법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 소모품 점검

 
운전자가 직접 확인 가능한 각종 오일류 점검부터 시작한다. 엔진오일은 교환주기가 되지 않았어도 에어컨 가동, 가혹운전 등을 했으므로 가급적 교환하는 것이 성능유지에 도움이 된다.
 
냉각수가 적정 양인지 확인하고 필요 시 보충하고, 2년이 넘은 경우 부동액과 함께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 냉각수 온도가 올라가면 증발해 양이 줄어드는데, 이를 방치하면 엔진이 과열되어 주행이 어렵게 된다. 간혹 거리에서 엔진 과열로 하얀 연기가 나는 차를 거리에서 볼 수 있는데 냉각수 부족이나, 냉각 팬, 워터펌프, 서머스탯 등이 고장을 일으킨 경우다.
 
무더운 날씨에 장거리 주행으로 공기압도 바뀌게 된다. 적정 공기압보다 줄어들어있다면, 곧바로 4바퀴 모두 맞춰 보충해야 한다. 지금은 괜찮아 보여도 일정 순간부터 공기가 급속도로 빠지기 시작해 타이어 펑크 등 손상으로 인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밖에 배터리 전압, 벨트류, 전구류, 와이퍼, 워셔액 등의 점검도 필요하다. 전조등, 브레이크등과 방향지시등은 작동 여부를 차안에서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도움을 받아 확인한다.
 
브레이크, 필터, 타이어 등 소모품은 전문기업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번 전시회에는 자동차 브레이크 전문기업 '홍성브레이크'가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제동력과 마찰 소음을 극소화하며, 운전자의 피로를 개선한 친환경 신기술 제품을 선보인다. 높은 브레이크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상신브레이크'와 ‘프릭사’의 브레이크 패드도 눈에 띄는 전시품 중 하나다.
 
자동차 필터 교체를 계획중인 소비자는 카포스(Carpos,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단체관에 들르자. 6개의 필터 생산 전문기업 '엠투’, '에스아이크리에이티브', '국신필터', '신화 씨엔지', '에이펙코리아', '써본필터'가 참가해 현장에서 각종 에어컨 필터, 항균 에어필터, 캐빈 필터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친환경 고품질 타이어인 중국 '진유타이어'를 유통하는 'SAP'는 국내 전시회에서 처음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며, 레이싱 타이어로 유명한 대만 '켄다타이어'도 '에이텍에스엔에스'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켄다타이어는 오토모티브위크의 부대행사인 '드리프트 레이스'의 공식 협찬사이기도 하다.
 
오토모티브위크 전시회 관계자는 "여름 무더위에 차도 지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정확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제 때 잘 관리된 차는 중고차로 판매할 때 유리하다"고 밝혔다. 중고차 컨설팅 기업 올라잇카 관계자도 "같은 모델 조건의 중고차도 꼼꼼히 관리된 경우가 진단평가시 유리해 제 값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토모티브위크는 2006년을 시작으로 올해 9회째를 맞는 명실상부한 자동차 전시회다. 올해는 2015 오토모티브위크 및 튜닝카 경진대회로 9월 4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에 총 220여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32,430㎡의 면적으로 펼쳐진다.
 
국토교통부와 오토모티브위크 조직위원회 공동 주최로 튜닝카 경진대회, 오토서비스 코리아(정비), 더 튜닝쇼(튜닝, 모터스포츠), 오토 캠핑(캠핑카, 모터캐러반)의 4개 전시 섹션으로 구성되며,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한국자동차튜닝협회, KINTEX가 공동 주관한다.
 
특히 오토모티브위크의 대표 부대행사로 자리잡은 '드리프트' 행사는 9월 5일, 6일 양일간 킨텍스 제 1전시관 하역장 특별 레이싱 서킷에서 만날 수 있다. 오토모티브위크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automotiveweek) 이벤트를 통해 총 80명의 동승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오토모티브위크 입장권은 인터파크를 통해 전시회 전일인 9월 3일까지 예매 시 50%가 할인된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자동차 애프터마켓 업계 활성화를 위해 정비, 부품, 튜닝 등의 업계 종사자,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명함 등의 확인을 통해 무료 입장되며, 가족 단위의 관람객 편의를 위해 미취학 아동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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