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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새로운 차량용 라디오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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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2-14 23: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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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차량 라디오는 디지털 라디오, AM 및 FM 수신, 이동통신 서비스, 다양한 소스의 오디오, 대형 터치스크린, 소프트 및 하드 키, 음성 작동 제어, 스마트폰 앱 등 수많은 소비자 요구를 만족시켜야 한다. 가격에 크게 좌우되는 세그먼트의 차량인 경우에도, 라디오는 단순한 튜너와 앰프에서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 가전제품의 다양한 표준과 운영 체제뿐 아니라 커넥티드 차량(connected vehicle)의 등장으로 차량 라디오의 복잡도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적인 기술 기업인 콘티넨탈은 하나의 프로세서에서 여러가지 개별 기능을 제어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하드웨어를 최소화하는 진보적인 차량용 라디오 플랫폼을 개발했다.

 

콘티넨탈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사업부의 책임자인 요한 히블(Johann Hiebl)은 “차량 엔터테인먼트의 복잡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콘티넨탈의 새로운 라디오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처리할 뿐 아니라 전세계 차량 제조업체들에게 매우 비용 효율적이고 편리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드웨어를 소프트웨어로 대체: 평면 패널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무선 기술(Software Defined Radio, SDR)
콘티넨탈의 라디오 플랫폼에 숨겨진 주요 접근방식은 매우 단순하다. 비용 집약적인 하드웨어를 가능한 소프트웨어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콘티넨탈의 라디오 플랫폼은 고도로 최적화된 시스템온칩(system on chip)을 기반으로 한다. 새로운 플랫폼인 SDR의 핵심 무선 기술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신호 처리장치(digital signal processor, DSP)와 통합 차량 컨트롤러뿐 아니라 모든 인간 기계 인터페이스(HMI),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오디오 후처리(audio-post processing) 관련 기능을 처리하는 플랫폼의 중심에는 멀티코어 프로세서가 있다.

SDR은 AM/FM, DAB/DAB+/ DMB, DRM, 전세계 HD 라디오와 같은 아날로그 및 디지털 무선 표준을 단일 하드웨어에 통합한다. 새로운 표준은 중국의 CDR(Chinese Digital Radio) 등 서로 다른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사용이 가능하다.

히블 사장은 “SDR 기술 덕분에 하드웨어에 급격한 변화를 주지 않고도 전세계 다른 시장에서 라디오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시장출시기간(time to market)을 단축시킬 뿐 아니라 연구개발에 들이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블루투스 또는 USB / 아이팟을 통해 연결된 운전자 또는 탑승자의 디지털 기기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오디오가 있으므로 콘티넨탈의 새로운 라디오 플랫폼은 CD 플레이어를 포함하지 않는다. 최적화된 SoC 사용으로 하드웨어 부품이 줄어 라디오 플랫폼은 40mm 두께의 평면 패널 디자인의 헤드 유닛을 특징으로 하며, 정전용량식 터치스크린, HD 해상도, D 클래스 앰프를 지원한다. 이 평면 패널 방식은 차량 제조업체에게 좀더 자유롭게 실내 디자인을 할 수 있다는 이점을 제공한다.

운전자의 주의 분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마트폰의 앱과 서비스를 보여준다.
한편 운전자는 안전하게 다양한 기능과 연결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플랫폼은 미러링크(MirrorLink),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또는 바이두 카라이프(Baidu Carlife)와 같은 여러 표준을 통해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히블 사장은 “운전자의 주의 분산을 줄이기 위해, 운전 중에 운전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주요 목표 중 하나입니다. 라디오 플랫폼에 앱을 보여줌으로써, 차량의 인간 기계 인터페이스에 안전하게 통합하여 운전자에게 중요한 서비스와 운전자를 연결시킵니다.”라고 말했다. 콘티넨탈은 더욱 안전한 조작을 위해 핸들의 버튼이나 음성 제어를 통해 터치스크린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개별화한다.

차량 엔터테인먼트 개발에서 수십 년 간의 경험을 가진 콘티넨탈
콘티넨탈은60년 넘게 차량 라디오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모든 운전 상황에서 최적의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튜너 기술을 제공한다. 1953년 당시, 회사는 독일 배츨라어에서 최초의 차량 라디오를 생산했으며 그 이후에도 많은 성공적인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1년 출시되었던, 현재 SDR의 전신인 최초의 소프트웨어 기반 DAB 솔루션을 탑재한 최초의 고급 컬러 라디오 등이 있다. 2007년 이후 콘티넨탈은 전세계적으로 4000만 대 이상의 라디오를 판매했다.

히블 사장은 “콘티넨탈은 라디오와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쌓아온 수십 년간의 경험을 기반으로, 모든 주요 인포테인먼트 개발 사업장에서 선구적인 실험실, 시험장, 시뮬레이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콘티넨탈은 현재 독일 배츨라어와 레겐스부르크, 프랑스 랑부예, 싱가포르, 일리노이주 디어파크, 중국 상하이에 주요 개발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콘티넨탈은 이 같은 글로벌 역량을 통해 새 장치의 시제품이 나오는 즉시 폭넓은 실험 연구에서 기능을 테스트하고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콘티넨탈은 첫 번째 회로판을 납땜하거나 첫 번째 하우징을 붙이기 전에 새로운 라디오 구성요소를 가상으로 테스트하기 위한 자체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는 개발을 최적화하고 가속화하며, 처음부터 최고의 품질을 보장하고, 콘티넨탈과 고객에게 시간, 비용, 품질 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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