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워너가 현대자동차의 전륜구동 8단 자동변속기용 클러치 모듈을 공급한다. 효율을 높이고 드래그를 감소시키도록 고안된 보그워너의 신형 클러치 모듈은 8단 자동변속기의 연비를 기존 6단 자동변속기와 비교하여 7.3 퍼센트 정도 개선했다. 8단 자동변속기는 2016년형 기아 K7(미국에서는 카덴자)에 처음 적용 되었고, 현대 아슬란과 그랜저(미국에서는 아제라로 알려진) 에도 연내 적용될 예정이다.​

로빈 켄드릭 보그워너 트랜스미션 시스템즈 사장 겸 대표는 "보그워너는 현대와의 변속기 사업을 디스크 셋과 6단 변속기용 원웨이 클러치 어셈블리에서 현대의 신형 연비 개선형 8단 변속기용 첨단 클러치 모듈로 확장하게 되어 기쁘다. 지난 20년 동안 보그워너는 국내 생산 및 지원을 통해서 현대와 기아에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 주었다."고 말했다.​변속기의 전체 길이와 중량을 줄이는 것은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된다. 

보그워너의 혁신적인 신형 클러치 모듈의 특징은 두 개의 클러치 팩이 하나의 공간 절약형 하우징에 내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변속기의 소형화를 위한 규격을 충족하기 위해서 신형 클러치 모듈은 스플라인을 다른 클러치와 공유하여 공간을 절약한다. 저중량 알루미늄으로 제조한 피스톤도 신형 클러치 모듈의 전체 길이와 중량을 감소한다. 또한, 멀티세그먼트 습식 마찰 플레이트는 복잡한 형상의 홈을 적용하여 향상된 변속감을 제공하고, 기존 멀티세그먼트 플레이트와 비교하여 드래그를 20 퍼센트 줄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