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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파이, V2V 통신기술로 교통사고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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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8-18 13: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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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V 통신기술 (Vehicle-to-Vehicle Communication) 만큼 사고 경감에 극적인 효과를 낼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차량 간 통신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미국 내 전체 차량사고 중 최대 80%1) 를 피하거나 경감할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차량 간 상호 소통이 구현된다면 회피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무궁무진하다. 각 차량이 다른 차가 어떻게 움직일 지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면 후방 충돌, 예상치 못한 차선 이탈 및 변경, 복잡한 교차로 충돌사고 등을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0.5초 전 한 차례의 경고만으로도 충돌사고를 예방하기에 충분하다고 한다. V2V는 차량 간 상호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전방에 위치한 도로위험물을 사전에 경고함으로써 바로 그 0.5초의 사전 경고를 한다.
 
부상과 사망을 줄이는 것 이외에도 사고 감소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미국 운전자 1인당 1,290달러, 총 2,760억 달러에 이른다. 이 정도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면 V2V가 업계 내에서 끌고 있는 관심이 놀랍지 않다.
 
V2V는 어떻게 작동할까? V2V 통신시스템은 차량에 설치되는 장치로서 근거리전용무선통신 (DSRC, Dedicated Short-range Radio Communication)을 이용하여 차량 간 메시지를 안전하게 전송하고 차량 진행방향에 위치한 잠재적 위험요소를 탐지한다. V2V는 현재 SVA (Stationary/Slow Vehicle Ahead), EEBL (Emergency Electronic Brake Lights), RCHA (Road Condition Hazard Ahead), CTA (Cross Traffic Assistant) 등을 포함한 다수의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유럽시장을 겨냥하여 개발된 기능들을 포함하여 향후 새로운 기능들이 지속적으로 추가될 것이다. 델파이는 내년 업계 최초로 GM의 2017년 캐딜락 CTS에 V2V 모듈을 장착할 계획이다.

V2V 통신기술의 채택이 확대됨에 따라 이로 인한 혜택 역시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 소비자기호도조사에서 V2V 통신기술을 경험한 운전자의 압도적 다수 (90%)가 안전기능에 대해 매우 호의적인 의견을 보였으며 본인의 차량에 V2V 안전기능을 설치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현재 V2V 기술은 단독 설치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차량 내 기존 센서, 레이더, 통신시스템과 결합되어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를 지원할 수 있다. 타 차량과의 통신 이외에도 신호등 및 정지신호를 포함한 주위 인프라와의 통신 (V2I), 보행자와의 통신 (V2P)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 V2I와 V2P 통신이 V2V에 추가됨에 따라 안전기능은 상당히 증가될 수 있으며 완전 자율주행의 구현을 위한 토대를 형성할 수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청 (NHSTA 은 2020년까지 V2V 구현 가속화 지원을 목적으로 제안된 관련 법률을 조율하고 있으며 자동차 제조업체, 공급업체, 정부, 기타 관련 산업 등과 협력하여 안전기능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델파이는 계류 중인 V2X 법안이 제안한 2020년이라는 적용시한에 맞출 수 있는 준비가 완료되어 있으며 이 ‘게임 체인저’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고객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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