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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삼성전자 인수 이후 첫 사업으로 HUD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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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6-12-09 01: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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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삼성전자에 인수된 하만그룹이 최근 HUD 스타트업 회사인 내브디(Navdy)에 투자를 진행했다. 이 회사의 CEO인 도우그 심슨(Doug Simpson)에 따르면, 하만그룹과 내브디는 내년에 공동 브랜드의 기기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 과정에서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내브디가 개발한 하드웨어는 대시보드 상단에 장착하는 형태로, 운전자가 지닌 스마트폰의 정보를 투명한 화면에 투영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전방에서 시선을 떼지 않고도 소셜 미디어의 메시지와 업데이트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내브디는 이 HUD를 799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며, 네비게이션 방향, 문자메세지, 재생되는 노래 제목, 전화 수신등을 알려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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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하만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정비가 필요한 시기를 운전자에게 손쉽게 알려줄 수 있고, 더불어 스마트폰과 HUD를 통해 하만그룹에서 제작한 자동차 부품의 구매를 유도할 수도 있다. 운전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능적인 광고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내브디는 하만그룹의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한 회사는 퀄컴을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총 4200만 달러를 받은 적이 있기 때문에, 내브디가 지원받은 금액도 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 다기능 HUD의 대중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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